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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는 새로운 광고이며, 해시태그는 새로운 태그라인이다.

 

콘텐츠 마케팅은 분명하게 정의된 고객 집단에게 흥미롭고 적절하며 유용한 콘텐츠를, 창조하고 관리하고 배포하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콘텐츠에 관한 대화를 이끌기 위해서다. 콘텐츠 마케팅은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연결을 심화시키는 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과 브랜드 퍼블리싱(brand publishing) 브랜드가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직접 발행하는 매체를 통해 유통하는 것의 또 다른 형식으로 간주된다. 좋은 콘텐츠 마케팅을 시행하는 브랜드는 고객에게 고품질의 독창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브랜드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콘텐츠 마케팅은 마케터의 역할을 브랜드 기획자에게 이야기꾼으로 전환시킨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이 콘텐츠 마케팅을 어느 정도는 시행하고 있다. 콘텐츠마케팅연구소와 마케팅프로프스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2016년 북미에서 활동하는 B2C 기업 76퍼센트와 B2B 기업 88퍼센트가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했다. B2B 기업은 평균 마케팅 예산의 28퍼센트를 콘텐츠 마케팅에 썼고, B2C 기업은 평균 32퍼센트를 썼다. 이 기업들의 콘텐츠 마케터는 콘텐츠가 새로운 광고가 되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배포시 사용되는 해시태그(#)가 전통적인 태그라인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콘텐츠 마케팅이란 말이 유행어가 되었으며, 이것은 디지털 시대 광고의 미래로 이야기되어왔다. 사실상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아이디어를 낳은 것은 투명성으로, 이는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결과다. 인터넷의 연겱성이 고객으로 하여금 브랜드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발견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마케터는 전통적인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할 때 여러 장애물에 직면한다. 고객이 항상 광고를 믿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브랜드의 주장을 접했을 때 고객은 브랜드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구하고자 친구나 가족에게 질문을 하곤 한다. 또는 커뮤니티 내 믿을 만한 동료들에게 물어봄으로써 그 주장의 진위를 확인한다.

 

 

고객이 광고 메시지를 매력적으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마케터가 느끼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마케터의 핵심역할은 자신의 브랜드가 표방하는 가치 제안을 전달하는 것이다. 유료 매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마케터는 복잡한 정보를 광고를 통해 매우 창의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하지만 사실상 오늘날 고객은 브랜드의 가치 제안이 부적절하다고 여기며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변화에는 소셜 미디어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과거에 고객은 광고를 포함하여 전통적인 미디어가 방송하는 콘텐츠를 주의 깊게 들었다. 그들에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제 고객은 더 신뢰가 가고, 특히 전통적 미디어 콘텐츠보다 더 매력적인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를 풍부하게 접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매력적이게 하는 건, 그것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고 수요가 있는 곳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그 덕에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소셜 미디어에서 광고는 고객의 선택에 크게 개입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유튜브 트루뷰(TrueView) 광고는 5초가 지나면 건너뛸 수 있다. 이것은 시청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광고를 무시할 수 있는 전례를 만들었다. 우리는 이것을 "건너 뛸 수 있는 세계에서 5초 동안의 도전"이라고 부른다. 브랜드나 광고주가 첫 5초동안 관심을 끄는 데 실패한다고 고객이 광고의 나머지 부분을 무시한다 해도 불평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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