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제&MARKETING

단계별 콘텐츠 마케팅 2

블랙데블 2021. 6. 3. 06:45
728x90
반응형
BIG

 

 

단계별 콘텐츠 마케팅

 

2단계 : 고객 지도 작성

 

목표가 분명히 정의됐다면 마케터는 집중 공략할 고객을 정해야 한다.  단순히 '우리 고객'이나 '일반적인 젊은이', '의사 결정자'처럼 광범위한 용어로 고객을 정의해선 안된다. 고객을 구체적으로 분류해서 정의해놓아야 더 날카로우면서 심오한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고, 이는 다시 브랜드의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에 기여한다.

 

전통적인 세분화 작업과 마찬가지로 고객을 지리적, 인구학적, 심리적, 행동적 경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그런데 행동적 경계가 궁극적으로 중요한 경계인 때가 종종 있다. 마케팅 전문가인 더글러스 홀트(Douglas Holt)는 특정 커뮤니티에 모여서 자기들끼리 적절한 콘텐츠를 배포하는 경향이 있는 하위문화(예컨대 홈스쿨링, 3D 프린팅, 새 관찰, 보디빌딩 등)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제에 집중하라고 제안한다. 대부분의 하위문화는 자신들을 함께 묶어주는 획기적인 비주류 주제에 매료되기 때문이다.

 

 

콘텐츠 마케터는 그런 문화들을 관찰함으로써 특별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하위문화 활동가는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데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다.

고객의 경계를 설정했다면, 이제는 고객 정보를 모으고 그들의 모습을 묘사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노력은 마케터가 실제 생활 속에서 고객이 진정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해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적절한 조사를 통해서 구체적 콘텐츠의 필요성을 정의하게 해줄 고객의 걱정과 바람(또는 상처나 갈망)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고 나서는 고객의 걱정을 덜어주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줄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예를들어 에어비엔비는 여행객으로서가 아니라 실제 현지 거주자처럼 살아보는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한다.

그래서 주요 숙박지의 '현지 정보 목록'을 공개한다.

PDF로 되어 있는 이 소책자는 현지인들이 하는 일과 특정 도시에서 사람들이 자주 가는 장소를 담은 안내지도다.

본래는 여행안내서이지만 여행객이 아닌 현지인의 관점에서 제작했다.

이처럼 에어비앤비는 고객을 분명히 세분화하여 정의해놓았기에 적절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