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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로 대통령 감사장에 광고효과까지 참사랑 어린이학교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참사랑 어린이학교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학교는 이 편지를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었습니다.

학교는 이 편지를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학부모마다 한 마디씩 합니다. 

어떻게 해서 대통령의 편지를 받았느냐고.

 

미디어의 관심을 끌 색다른 이벤트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몇 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이 학교도 문을 열었습니다. 이 사실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던 차에 한 선생님이 학교의 특징을 잘드낼 이벤트를 한 후에 이를 홍보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 선생님은 3학년 학생들을 불러모았습니다. 마침 미국의 국경일인 대통령의 날(President Day) 주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미국에서 발행된 한 한인신문에 나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뒤 기사를 소개하고, 이어서 A3 크기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 카드에 학생들이 소감을 적으면 이를 한국의 대통령에게 전해주겠노라고 얘기 했습니다. 자기가 쓴 글이 한국의 대통령에게 간다는 사실에 흥분한 학생들은 영어로 혹은 서툰 한국어로 인사의 글을 썼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활동을 전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다음날 선생님은 두 곳에 연락을 했습니다. 하나는 영사관, 하나는 한인 신문사, 영사관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느냐며 외교행낭(본국 정부와 외교 공간 사이에서 문서나 물품을 전달하는 가방)에 담아 그 카드를 청와대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한인 신문사에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그런 재미있는 활동이 있었느냐며 사진과 내용을 보내주면 기사로 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다음날 신문에 사진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기사를 읽은 학부모들은 "아, 저 학교는 이런 의미 있는 활동까지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적으로 학교를 광고할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전화로 입학을

문의해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름쯤 지나자 영사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국에서 답장이 왔다는 것입니다.

답장에는 감사의 내용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필서명이 들어 있었습니다. 물론 학교는 이 사실을 언론에 알렸고, "한국 대통령 친필서명 감사장 도착"이라는 제목으로 또다시 기사화되었습니다.

 

 

 

 

 

5달러 투자한 이벤트, 미디어의 공짜 광고로 훌륭한 홍보가 되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재미있는 이벤트를 한 것인데, 신문에 기사로 오르고 또한 한국 대통령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들어간 비용은 대형 카드를 구입하는 데 쓴 5달러가 전부였습니다. 5달러를 투자해서 신문에 5단 통광고를 한 것보다 좋은 홍보효과를 얻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홍보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전단지입니다.

그리고 광고를 합니다. 하지만 이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지겹도록 받는 전단지가 아닌가. 전단지는 받는 즉시 쓰레기통으로 가기 쉽습니다.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사를 읽기 위해 신문을 사지, 광고를 보려고 

신문을 사는 사람은 드뭅니다. 이미 소비자들은 전단지나 광고는 기업에서 돈을 투자해 홍보하는 거라는 걸 다 압니다.

그래서 소비자는 오히려 이런 홍보나 광고를 과정 된 것으로 여기며 경계합니다.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 순수한 이벤트를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디어에 소개된 이벤트 자체가 신선하므로 해이당 미디어를 접한 독자들은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식상한 광고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광고나 홍보보다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이끌어 낼 이벤트를 기획해봅니다. 5달러 투자로 5,000달러의 홍보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큰 비용이 드는 광고를 할 여건이 안된다면 사회적 이슈나 뉴스거리와 연결해서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라. 이것이 홍보입니다.

 

 

 

 

 

마케팅 공부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알리는 행위로 광고와 홍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광고는 기업이 직접 비용을 들여 매체에 하는 것으로, 광고주인 기업이 컨트롤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광고 홍수 속에서 효과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반면 홍보는 사회적 이슈나 뉴스거리가 되어 매체에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것으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광고에 비해 고객의 신뢰도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기업이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의도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규모 창업자라면 비용이 발생하는 광고보다는 자연스럽게 매체에 소개되는 홍보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만들어서 언론사나 각종 매체에 보내면 되는데, 이때 보도자료는 반드시 다음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 최근 사회적 이슈나 뉴스와 연관이 있는가?

◈ 객관적인 정보나 공신력 있는 수치가 포함되었는가?

◈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갈등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가?

◈ 발생빈도가 낮아 희소성이 높은 뉴스인가?

◈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믿을 수 있도록 예측하고 있는가?

◈ 지명도가 높거나 유명인과 관련된 것인가?

◈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내용인가?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보도자료 작성부터 포털사이트나 언론사 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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