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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위치 추적하는 트럭 식당 고기

우리나라에는 포장마차가 있다면 미국에는 트럭 식당이 있습니다. 트럭 식당이란 트럭을 개조해 음료수나 간단한 식사를 파는 곳을 말하는데, 빌딩이 즐비한 번화가에 잠깐 자리를 잡아 음시를 팔고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멀리 움직이는 게 곤란한 인근 직장인이나 그 지역에 처음 온 사람이 한 끼 허기를 때우은 정도로 생각하는 데다 파는 사람도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손님이라는 생각에 음식 맛은 그러 그런 입니다.

하지만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럭식당이 있습니다. 상호명이 고기(Kogi)인 이곳은 트럭 식당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레스토랑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 ㅏ는 퓨전 음식인 타코와 부리토를 먹기 위해 수십 명이 줄을 서서 두어 시간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기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트럭 식당의 한계를 웹으로 극복하다.

이 트럭식당트럭 식당 고기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우선 맛 때문입니다. 이 트럭 식당의 주방장은 정통 레스토랑의 사관학교라는 '뉴욕 CIA'를 수석으로 졸업한 로이 최라고 합니다.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주방장의 음식 솜씨를 한 끼 때우는 곳으로 치부하던 트럭 식당에서 경험하니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주방장 로이는 한국음식 중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불고기와 삼겹살 등을 멕시칸 요리에 접목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비결은 여기저기 이동하는 트럭 식당의 한계를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보완했다는 것입니다. 고객의 트위터(www.twitter.com/kogibbg)를 방문해서 이웃으로 등록하면 이 식당의 이동경로를 메신저로 받을 수 있다. 고기 홈페이지(www.kogibbg.com)에서도 트럭 식당의 메뉴와 이동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웹에서는 볼거리보다 놀거리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트럭식당 고기는 여기저기 이동하는 특성 때문에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젊은 세대의 필수품이자 아이콘인 웹, 메신저, 트위터 등을 활용했습니다. 경찰을 피해 다니는 트럭 식당의 위치를 웹으로 찾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그들도 함께 경찰을 따돌리고 있다는 공범의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것은 젊은 세대에게 하나의 놀이처럼 각인되었고, 그 결과 고정고객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웹에서 자신의 가게나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사이트를 구축한다면 잊지 말고 놀거리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벤트 형태든 수다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형태든 말입니다. 

트럭 식당 고기는 고객에게 웹을 통해 멋진 놀거리를 만들어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합니다.

 

 

 

 

마케팅 공부

2014년 트위터 최고 VS 최악 마케팅

Best 마케팅 : 아이스버킷 챌린지 

이른바 '얼음물 샤워' 캠페인으로 불리는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2014년 월스트리트가 뽑은 최고 트위터 마케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트위터로 3명을 지목하면 이들도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루게릭병 환자 돕기 성금을 내야 하는 방식입니다. 

국내외 유명인사와 연예인이 참여한 이 이벤트로 전세계가 들썩였고, 미국 루게릭병협회는 이 기간 동안 무려 1억 1,500만 달러의 성금을 모았습니다.

 

Worst 마케팅 : 베스트바이

최악의 트위터 마케팅으로는 베스트바이가 뽑혔습니다. 2014년 12월 베스트바이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당신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요. 당신이 공중전화를 필요로 하지만 않는다면요. #연쇄살인"이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트윗은 1999년 미국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공개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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