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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마케팅으로 연결되는 블록체인 혁명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를 해결한 블록체인

 

비잔틴 제국의 다섯 장군들은 적의 성을 공격하기 위해 모였다. 우리는 각각 1,000명의 병력을 가졌고, 적군의 성에는 3,000명이 집결해 있다. 우리가 성을 정복하려면 적어도 아군의 병력 중 3,000명 이상 이 한번에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로 인해 쉽게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언제 공격을 개시할지 확정하지 못했다.

우리는 성을 공략하기 위해 곳곳에 진을 치고 있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서 연락병을 통해서만 작전을 짤 수 있다. 그런데 각 장군들은 자기 군대에 유리한 시간에 공격을 하길 원해서 연락병을 통해 작전을 협의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우리 중에 배신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각 장군들은 배신자가 공격 시간에 대한 거짓 정보를 전달해서 아군을 위태롭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배신자를 골라내고 공격 시간을 합의하여 공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위 이야기는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를 재구성한 것이다.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는 1982년 래슬리 램포트(Leslie Lamport) 등 3명의 컴퓨터 공학자들의 논문을 통해 제기되었다. 이 딜레마는 다수의 참여자가 있을 때 상호간의 신뢰와 합의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누구를 믿고, 어떻게 합의하느냐의 문제이다. 신뢰할 만한 중개기관 없이 의사결정을 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바로 블록체인(Block Chain)이다.

 

가상화페,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아.

 

블록체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가상화페인 비트코인(Bitcoin)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중개기관의 개입 없이 참여자들만의 합의로 의사결정을 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을 고안하며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참여자들의 거래 정보를 블록으로 구성하여 이를 체인처럼 차례차례 연결한 거래 장부다. 

이 거래 장부는 참여자 모두에게 공유되어 동일한 원장을 유지하게 되는데 그래서 이를 분산원장이라고도 부른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가상화페 서비스인 비트코인을 통해 블록체인의 원리는 간략한다.

거래 정보가 담긴 블록은 참여자들의 50% 이상이 동의해야만 거래를 인정받아 블록체인에 연결될 수 있다. 그리고 한번 연결된 블록체인은 되돌리거나 수정할 수 없다. 만약 블록을 해킹하려면 전체 참여자 중 최소 50% 이상의 참여자들의 블록을 위조해야 하는데 이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블록을 조작 중인 순간에도 새로운 거래가 담긴 블록이 더해져 체인의 모양이 달라지며, 한 번에 50% 이상의 참여자들을 해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간혹 블록체인 또는 비트코인이 해킹되었다는 뉴스가 등장하지만 시스템 자체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중개하는 거래소가 해킹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은 이 밖에도 복잡한 개념이 많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그 내용을 하나하나 이해할 필요할 필요는 없다. 마치 우리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그 뒤의 다양한 기술들을 이해할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블록체인의 주요 특징을 파악하고,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예상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블록체인은 중개기관을 배제하고도 보안성을 갖추었고, 참여자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명성도 확보했다. 그리고 한번 확정된 블록체인 원장은 참여자 모두에게 공유되어 늘 최신화된 정보가 유지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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