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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의 마케팅 전략

 

디지털 시대로 들어오면 새로운 디지털 소비자들은 대단한 권한을 누리고 있고, 엄청난 정보를 갖고 있으며, 과도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찾는 정보는 언제나 손가락 끝에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무엇이건,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어떤 정보이건, 항상 연결되어 있는 기기에서 단지 클릭 몇 번만 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가 모든 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세상에서 오늘날의 브랜드는 어떻게 인지도를 쌓고 충성도를 높이며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야 할까? 전통적으로 마케터의 역할은 뛰어난 크리에이티브에서 시작했습니다. 

마케팅  팀은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만한 구체적이고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의 내용이 제작됩니다. 크리에이티브가 제작되고 나면 마케터의 주요 역할은 미디어 채널에 예산을 효과적으로 분배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산의 분배는 보통 시장 조사와 기존 자료를 토대로 이루어집니다. 브랜드 이미지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 채널들 안으로 밀어 넣어졌습니다.

지금 기업들은 디지털 채널의 규모와 중요성을 빠르게 깨닫고 있습니다. 소셜이나 모바일을 포함하는 다양한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이러한 플랫폼들이 현대 소비자들에게 끼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러한 기술과 플랫폼이 이미 정착했다는 현실과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타협하려고 할 것입니다. 기업이 내놓을 수 있는 내용 전략은 아미도 마케팅 예산과 인적자원의 일부를 각각의 채널에 배당하는 정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기업에는 디지털이라면 무조건 의심하는 갑갑한 전통적인 마케터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그러한 전략은 느리고 답답한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 해도 소비자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언제나 마케터의 임무였습니다. 따라서 브랜드의 도달 범위를 이 새로운 채널로 확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날 높은 자리에 있는 가장 꽉 막힌 마케터도 디지털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세상의 편재성에 대응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더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연구들이 내린 결론은, 《포천》 선정 500대에 속하는 큰 브랜드를 포함하여 브랜들은 디지털 채널에 대해 명확히 규정된 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많은 브랜드가 분명한 전체적인 계획 없이, 단편적인 방식으로 무턱대고 디지털 세상에 뛰어듭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시험해 보고 배우겠다'는 태도나 '빨리 실패해 보기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시간을 보내는 채널을 빨리 따라잡고 거기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칭찬할 만하지만 대체로 광고비를 낭비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그러나 만약 그 캠페인이 전체적으로 제대로 기획된다면, 브랜드에 커다란 성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한편, 일부 대기업의 혁신적인 마케터들은 신중히 해동합니다. 그들은 새로운 디지털 채널 하나하나가 독특하기에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독특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케팅의 전반적인 목표를 잘 알고 있기에, 소비자들에게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채널들이 전체적으로 함께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좋은 출발점입니다. 그러나 출발에 불과할 뿐입니다. 거대한 디지털 빙산의 일각인 것입니다. 수면 아래를 탐험해 본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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