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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MARKETING

경제을 알자-분식회계

블랙데블 2021. 8. 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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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을 알자-분식회계(빚 좋은 개살구)

경영실적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할 목적으로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려 계산하는 회계방식

 

글로벌 경쟁 시대를 맞아 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영실적을 속이는 분식회계(window dressing accounting)를 하는 기업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분식회계란 기업이 실제 경영실적보다 좋게 보이기 위해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려 계산하는 회계방식을 말하며, 다른 말로 '분식결산' 이라고도 합니다. 

분식회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분식은 '실제보다 좋게 보이려고 사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꾸민다'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기업의 실제 재정상 태나 경영실적을 속이고 좋은 상태인 것처럼 보이도록 부풀려 계산하는 것입니다. 분식회계를 의미하는 영어(window dressing)도 '진열창에 장식한다'는 뜻입니다. 백화점이나 명품점을 보면 진열창에 제품을 멋있게 전시해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합니다.

기업들은 분식회계를 통해 경영이 악화됐지만 장사를 잘한 것처럼 회계장부를 거짓으로 꾸밉니다. 또 경영악화에 따른 주주들의 비난을 피하거나 심지어 탈세할 목적으로 분식회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분식회계 사례로는 팔지도 않은 물품의 매출전표를 끓어 매출채권(외상매출금 + 받을 어음)을 부풀리거나, 매출채권의 대손충당금(기한까지 미회수액으로 남아 있는 금액에서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 처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계정)을 고의로 적게 잡아 이익을 부풀리거나, 아직 팔리지 않고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 자산의 가치를 장부에 과대계상(지나치게 많이 계산해 올려놓는 것)하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분식회계로 꼼수를 부리고자 하는 기업들의 욕망은 끓이지 않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부터 3년 동안 무려 5조원대의 회계 사기를 저질렀고, 검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2014년 영업 손실을 그제야 4,711억 원 흑자에서 7,420억 원 적자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대 분식회계 혐의를 알고도 묵인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은 2017년 금융위원회로부터 1년 영업정지 제재를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분식회계는  대부분 부실한 회계감사와 장부조작에서 출발합니다. 주주를 속이고 기업의 정확한 현황을 숨기는 것은 중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잊을 만하면 분식회계 사건이 주요 뉴스로 등장하는 현실이 씁쓸할 따릅입니다.

 

 

 

 

 

시맨틱 웹(점점 진화하는 인터넷 환경)

컴퓨터가 수많은 정보 중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분석해주는 인터넷 환경

 

2016년 3월 인류 역사에 남을 대결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졌습니다. 바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로 손꼽히는 이세돌 9단의 대결이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미흡합을 들어 이세돌의 우승을 점쳤지만, 결과는 4승 1패로 알파고의 승리였습니다. 기계와의 대결에서 인류가 패하자 전 세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런 한편으로 승리의 주역인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또한 커졌습니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사람이 입력하는 지식을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입력된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결론을 도출합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전에는 시맨틱 웹(semantic web) 기술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시맨틱의 다음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맨틱 웹은 컴퓨터가 자체적으로 인터넷상의 정보를 탐색 및 수집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추리하는 정보처리 기술을 말합니다. 그럼 이전의 인터넷 정보처리 기술의 발전 과정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 합니다.

인터넷이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인터넷 환경은 꾸준히 진화해왔습니다. 기술의 발전 혹은 사건에 의해 인터넷 환경은 웹 1.0, 웹 2.0, 웹 3.0으로 발전해왔습니다.

 

먼저 웹 1.0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이용자가 직접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각종 정보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웹 2.0은 이용자가 스스로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웹 3.0은 수많은 정보 중 컴퓨터가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찾아주는 기술입니다. 이를 다른 말로 '시맨틱 웹 기술' 이라고 합니다. 이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뿐 아니라, 상황인식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맨틱 웹 기술에 기반을 둔 웹3.0 이후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알파고처럼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행동하며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상황 판단력과 적응력을 갖게 되는, 영화 같은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웹 기술의 혁명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됩니다.

 

 

 

 

 

 

기회비용(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여러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했을 때 포기한 나머지 대안들 중 가장 좋은 것의 가치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은 '여러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했을 때 포기한 나머지 대안들 중 가장 좋은 것의 가치'를 뜻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어떤 재화의 여러 가지 용도 가운데 하나를 취하고 나머지를 포기할 경우,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얻었을 이익들 중 가장 큰 것을 기회비용이라고 합니다.

기회비용은 명시적 비용(Explicit cost)과 암묵적 비용(lmplicit cost)을 합한 것입니다, 이 2가지 비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먼저 명시적 비용은 무엇일까? 

여기 갑이라는 대학생이 있습니다. 갑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쓴 대학 수업료, 기숙사비, 책값, 식비 등 직접 지출한 비용을 명시적 비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갑이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고등학교를 졸업 후 바로 4년 동안 직장생활을 해서 1억 원을 벌었다면 이것도 대학 진학에 따른 비용으로 봐야 합니다. 대학 입학에 따른 돈을 지불하지 않지만, 대학생을 선택함으로써 얻지 못하는 비용을 '암 북적 비용'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 합니다. 줄리엣은 남자 친구와 함께 영화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줄리엣은 영화를 보는 동안 시간당 1만원인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비용은 1만 2,000원입니다. 이 상황에서의 기회비용은 얼마일까?

'기회비용 = 명시적 비용 + 암묵적 비용'이라는 공식에 따라 먼저 명시적 비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명시적 비용은 실제 지출한 영화 관람료 1만 2,000원입니다. 그리고 암묵적 비용은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해 포기한 2만 원(영화 두 시간 관람)입니다. 이에 따라 총 기회비용은 1만 2,000원에 2만 원을 더한 3만 2,000원입니다.

또 다른 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가 나대지(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땅)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에서 이곳에 병원을 지을 경우 기회비용은 얼마일까? 나대지에 병원 대신 스포츠센터를 짓거나, 주차난을 해소해줄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로스앤젤레스 시가 안고 있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그 땅을 매각한다고 가정해봅니다. 이때의 기회비용은 스포츠센터를 짓거나, 주차장을 짓거나, 땅을 매각하는 것 중 가장 큰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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