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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를 좌우할 스마트 도시

첨단 기술을 갖춰 시민들이 안락하게 살 수 있는 미래형 도시

 

 

도시는 알겠는데 스마트 도시(smart city)라니, 도시가 똑똑하다는 뜻일까? 스마트 도시는 말 그대로 도시기 스마트 플랫폼을 갖춰 시민들이 안락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종의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셈입니다. 도시재생사업은 오래되고 쇠락한 기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 활기차게 만드는 사업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스마트 플랫폼은 무슨 뜻일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비롯해 빅데이터 설루션 등 요즘 우리가 신문과 방송, 인터넷 등에서 자주 접하는 첨단기술을 갖춘 도시를 말합니다.

사물인터넷은 말 그대로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기술을 뜻합니다. 흔히 인터넷을 애기할 때 사람과 사물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사물인터넷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의미 때문에 '사물인터넷' 이라고 부릅니다.

스마트 도시는 위에서 언급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갖춘 곳을 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전기, 수도, 학교, 항만 등과 같은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편리함을 극대화한 도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스마트 도시의 모습은 어떨까? 예를 들어볼까? 최민우씨는 아침에 눈을 뜬 후 화장실로 갑니다. 볼일을 보니 화장실에 설치된 첨단정보시스템이 최민우 씨의 데이터를 주치의에게 전송합니다. 

이를 통해 최민우씨의 건강상태를 자연스럽게 매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최민우 씨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활용해 가장 빠르고 막히지 않는 길을 이용해 출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미래 영화에나 나오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도시에는 이미 현실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정부도 스마트 도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만들고 위원회 산하에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문제인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도시 관련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국가 시범도시 건설을 추진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얼마 전 세종과 부산 2곳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이 지역을 테스트베드(시범지구)로 만들 계획입니다.

둘째, 정부는 스마트 도시 기술을 적용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1년에 100개, 5년 동안 500개 지역에 50조 원을 투자해 도시재생 사업을 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치안을 확보하고 노인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자율주행차 등을 활용해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사람 들고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입니다.

셋째, 스마트 도시 기술은 해외에 수출해 미래전략사업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전 세계는 경제발전에 힘입어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등 개발 도상국이 한국의 최신 첨단 기술을 도시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애기입니다. 한국이 앞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유망 수출 품목이 되는 셈입니다.

 

 

 

 

 

스마트 도시가 국가적 관심거리가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인구 감소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국 시·군·구 10곳 가운데 네 곳이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급격히 줄어 지역 자체가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은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입니다.

한 예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지역이 소멸될 위험에 처한 곳이 2013년 75곳에서 2014년 79곳, 2015년 80곳, 2016년 84곳, 2017년 85곳, 2018년 89곳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이 인구 급감으로 자칫 소멸될 위기에 처한 가장 큰 이유는 지방 제조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 산업 기반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지역 경제 쇠락과 인구 감소가 겹쳐 지역이 자칫 소멸될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은 첨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 도시를 설립해 적은 인구로도 도시가 운영될 수 있는 '똑똑한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보다 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일본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삿포로, 치바, 오사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사포로 시는 지역 데이터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스포츠와 관광, 교통, 건강, 육아 등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 주(州)의 주도(州都)이자 항만 도시인 보스턴은 도로 파손 현황 정보를 시민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해 분석한 후 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 도시는 인구 감소라는 위기 상황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를 다시 살리고(도시재생), 친환경적이고 경쟁력이 있는 도시로 만드는 세계적인 관심사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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