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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략을 결정하는 상품 수명주기

 

상품수명주기(PLC, Product Life Cycle)란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 후 성장기와 성숙기를 거쳐 쇠퇴기로 이어지는 하나의 사이클을 말한다. 상품수명주기를 파악하면 적절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상품수명주기는 도입기 → 성장기 → 성숙기 → 쇠퇴기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도입기 : 상품이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시기다. 신상품이 출시되었음 알려야 하므로 마케팅 비용은 많이 들지만 매출이 막 발생하는 시기여서 수익을 거두기는 어렵다.

성장기 :  상품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순이익이 발생한다.

성숙기 : 판매 추세가 꺾이고 매출이 주춤해지는 시기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이 치열해서 마케팅 비용은 줄이지 못한다. 비용을 더 써야 할지, 아니면 멈춰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쇠퇴기 :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떨어지며 매출도 줄고 순이익도 크게 감소하는 시기다. 해당 상품의 수명이 다했다고 보는 시기이므로 적절한 때에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

 

 

 

 

 

 

외국인 환자를 불러모으는 한국 의료관광

 

의료관광이란 아픈 몸을 치료하기 위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국내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 의료 수준이 높은 미국 등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의료관광은 경제적인 여유도 필요해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다. 

수준 높은 기술로 외국인 환자를 불러모으는 한국 의료관광

그런데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부쩍 늘어났다. 케이스도 다양하다. 우리나라보다 의료 수준이 낮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오는 경우도 있고, 미국 같은 의료 선진국에서 오는 경우도 많다. 이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5-10시간의 비행길도 마다 하지 않는 이유는 비행기 값을 제하고도 의료 수준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10만달러에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라틴아메리카에서는 3만 8,000달러, 아시아에서는 1만 2,000달러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미국에서 아시아 국가로 올 경우 의료비용이 거의 10분 1 정도로 줄어드는 것이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에 사무소를 두고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미국에서 종합검진을 받으려면 2만 달러가 드는데 우리나라에서는 4,000달러(약 400만원) 밖에 안든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의료관광으로 벌어들이게 될 연수입은 2020년 3조 4,46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의료관광산업의 성장은 우리나라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정부도 나선 의료관광 활성화

 

21세기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의료관광이 부상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다양한 정책으로 이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2014년 10월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의료관광 통합플랫폼인 비지트메디컬코리아를 구축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로 서비스하는 홈페이지에서 소비자들은 뷰티, 한의학, 웰니스, 건강검진, 중증치료, 경증치료 등 6개 분야에서 자신이 원하는 의료관광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의료와 관광을 합한 패키지상품에 대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앞으로 의료관광객 대상 상해보험, 아랍어와 몽골어 등 다국어시스템, 결제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미래 한국 의료관광의 중심지 사이트로 활약할 것이 기대된다.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필요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에서 주목할 점은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이다. 언어 문제를 해결할 의료관광 전문 통역가이드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진료를 권해주는 의료관광 전문병원 코디네이터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의료관광을 하러 오는 외국인 환자의 경우 의료시술이 목적이므로 일반 관광에 비해 체류기간이 1ㅡ2주 정도로 긴 편이다. 몸이 아픈 환자이므로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을 보호자로 동반하는 경우도 많아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증세가 심각하지 않은 환자라면 의료시술 후 환자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관광이나 쇼핑, 공연 상품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증세가 심각하다면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치료와 함께 휴양을 취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 물론 동반한 보호자가 시술기간 동안 즐기거나 쉴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다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의료관광은 지금껏 의료업과는 상관없는 업종이었지만 이제는 외국인 환자라는 특수성을 잘 살려 글로벌 마케팅을 모색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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