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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스토리 5-재무관리 담당자, 신중하게 뽑아라.

첫째, 능력 없는 친인척에게 재무관리를 맡겨서는 안 된다.

회계, 재무, 경리는 업무의 성격이 전혀 다르지만 결국 회계나 경리도 재무관리의 영역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재무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게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너가 경영하는 중소기업에서는 가족이나 친지 또는 아주 가까운 지인에게 재무관리를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재무관리는 고도의 전문기술이며 따라서 전문기술이 필요한 부문입니다. 또 재무책임자는 경영자가 자금운용을 잘못할 경우 직언을 서슴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친인척은 재무관리 담당자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둘째, 재무관리의 적임자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인재이어야 한다.

재무책임자는 때때로 최고경영자의 긴밀한 재무 상담역을 맡기도 하고 전문적인 회계, 세무, 자금의 운용에 관해 신속 정확하고도 올바른 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재무관리자로는 반드시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인재를 고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인재를 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여기에 많은 경영자의 속 깊은 고민이 생깁니다.

주요 거래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회사를 창업할 때부터 채용해서 회사 살림을 도맡아 하던 재무이사가 회사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금액을 횡령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와의 거래관계도 확인할 겸 오너 경영자와 무려 7시간을 독대하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장이 재무이사에게 모든 인장, 통장을 맡 긴 것은 물론 어음의 발행, 대체 전표, 일계표, 현금시제 등 무엇 하나 제대로 확인하거나 결재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너무 믿었다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경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믿는 직원이라고 오너 경영자가 챙길 것은 챙기고 재무이사에게 맡길 것은 맡겨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셋째, 가장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부문인 재무관리

경리회계 쪽 일을 오랫동안 계속한 사람들은 업무의 성격상 소심하고 융통성과 너그러움 인간미가 없어 다른 조직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러는 매입대금의 결제를 집행하는 담당자가 마치 자기 돈이라도 주는 양 오만을 떠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살림살이를 주도하고 쌀독을 관리하는 재무관리는 경영성과를 거두기 위한 노력만큼이나 신경을 써야 할 경영부문입니다. 쌀독에서 인심도 나지만 벌레도 끼는 법입니다. 어느 기업이든 유능한 재무인력을 확보하고 가장 이상적으로 운용하는 일은 어려운 숙제 중 하나입니다.

 

넷째, 재무담당의 사고(思考)

기업회계의 7가지 일반 원칙 중 '안정성의 원칙'이라는 보수주의 원칙이 특히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정성의 원칙은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할 목적으로 수익은 확실하게 실현된 것만을 계상하고, 비용은 빠짐없이 계상해서 이익을 기록하는 기본적인 회계원칙입니다. 이 회계원칙은 재무나 회계담당자가 어떤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재무담당자라면 다른 부서로부터 짠물 소리를 들어야 하며 더러는 경영진의 접대비 지출을 놓고도 얼굴을 붉힐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재무의 교차 확인 시스템

재무관리에는 고의든 실수든 사고가 생기기 쉽고 한 번의 사고도 매우 치명적입니다. 때문에 재무 관련 모든 업무는 반드시 교차 확인을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시스템으로 구축해서 특정인이 자의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단순히 재무부서의 위계에 의한 결재 과정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이는 또한 기업의 투명성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건전한 기업 경쟁의 전제 조건이기도 합니다.

 

 

 

 

 

 

재무관리의 핵심은 유동성 관리

첫째, 재무유동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자본예산

기업경영에서 자본예산이란 주로 토지나 건물, 또는 기계장치나 설비에 투자하기 위한 예산관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자본의 지출은 단기 내에 투자자본을 회수할 수 없기 때문에 재무유동성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이익창출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행하려면 상당한 위험부담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많은 중소기업이 자본예산 통제에 실패해서 결국 문을 닫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성장전략만 염두에 두고 자본예산을 과다하게 편성해서 투자함으로 과체중에서 오는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본예산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집행해서는 안됩니다.

자본예산에서 가장 중요하게 분석되어야 하는 것을 미래의 현금흐름을 정확히 측정해서 읽어내는 것과 투자대상의 경제적 효용 가지를 얼마나 사실에 접근해서 평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즉, 투자자본의 현금 실현 시점, 증분 현금흐름, 이자비용과 세금이나 공과금, 감가상각비, 순 현가 법에 따른 경제성 등이 타당하게 분석되어야만 합니다. 자본에 산은 어디까지나 미래의 기업가치를 위한 투자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불확실한 상태에서 내리는 의사결정입니다. 따라서 위험을 수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본력이 영세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기대수익률을 과대평가하고 위험요인은 과소평가하는 낙관적인 자본예산 집행은 성장전략을 떠나 반드시 재고해야 합니다.

 

셋째, 운전자본 관리의 핵심인 현금 예산 관리

경영현장에서 보면, 여러 가지 재무관리 활동 중에서도 기업의 영업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가장 중심적인 재무관리의 하나가 바로 운전자본 관리입니다. 그중에서도 현금 예산 관리가 운전자본 관리의 핵심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과 같은 유동자산은 반드시 현금화가 되지도 않을뿐더러 현금화가 되기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기업의 유동자산 중에서도 가장 유동성이 큰 화폐, 인출 가능한 단기성 예금, 통화교환이 가능한 수표 등의 유입과 유출을 예측하고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 관리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은 물론이고 비상시의 현금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 등을 현금 예산 활동이라고 보면 됩니다.

 

넷째, 현금 예산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집행은 보수적으로

어떠한 이유에서든 현금의 유동성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기 자본 조달, 차입, 고정자산의 처분과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현금 예산과 관련한 제반 업무는 매출을 담당하는 판매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경영자의 정책적 판단까지도 고려해서 보수적 관점에서 수립되고 집행되어야 합니다.

 

다섯째, 순 현가 법

순 현가 법(Net Present value Method)은 투자하려는 금액과 투자로 발생하는 전 투자기간의 현금유입을 기대이율로 할인해서 얻은 순 현가를 투자의 준거로 활용하는 투자 결정 방법입니다. 자본예산 기법의 하나로 순 현가가 0보다 크면 투자가치가 있다고 해석해서 투자 안을 선택하고, 순현가가 0보다 작으면 투자가치가 없다고 해석해서 투자안을 기각하는 의사결정 기준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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