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혁명-사용자 입장에서 본 클라우드의 혜택

 

 

사용자 입자에서 본 클라우드의 혜택

 

모바일 사용자 입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줄 수 있는 기본적인 효과는 크게 세가지이다.

 

첫째, 배터리 수명 증가 :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무거운 프로그램을 작동시킬 때에는 배터리 수명이 문제가 된다.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할 경우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둘째, 프로세싱 파워와 저장 공간 증대 : 모바일 기기의 내부 저장 공간은 항상 부족하게 마련이다. 무선 통신이 연결되어 있다면, 대규모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여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섯째, 신뢰도 향상 :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갈 수 있다. 모바일 기기의 정보들을 클라우드에 백업해놓음으로써 데이터 손실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구입한 앱들도 클라우드에 미리 저장 되어 있다면, 기기에서 지워질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복원시킬 수 있다.

 

 

 

 

 

기업과 정부 등 조직의 입장에서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의 수요가 늘고 있는 배경도 세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 비용 절감 : 클라우드는 고정비용이 아닌 변동비용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 고정비용은 특정 설비를 사용하는 인원 수나 매출과 무관하게 들어가는 비용이다. IT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초기 비용과 유지 보수하는 비용은 상당하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통해 IT 지원에 대해 선행 투자가 아닌, 실제 업무의 사용량에 비례하는 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다.

둘째, 경쟁력 향상 : 클라우드는 기존 환경에 비해 비용 대비 효율성이 크다. 클라우드를 통해 절감한 비용은 핵심 서비스 운영과 개발 등에 대신 투입할 수 있다. 경영진은 주의를 방해하던 많은 요인과 의사결정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환경 친화적 : 시간이 갈수록 데이터센터들은 전력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환경 문제들을 만들어낸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전문 업체들은 개별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보다 시설을 고도로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환경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추운나라로 대표적인 아이슬란드가 데이터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더존비즈온이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원도 춘천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 가량이 장치를 냉각하는 데 사용된다는 점에서, 서버를 추운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합리적인 발상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개별 기업들은 고객 서버를 유지하는데 소유되는 전력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고, 저전력 장치만을 사용해 컴퓨팅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제조업의 서비스화

 

산업의 서비스화(as-a-service)의 움직임은 2018년에 좀 더 진전될 전망이다. 서비스화의 기반으로는 클라우드 환경이 기본으로 꼽힌다. 사업환경의 변동성, 고객의 온디맨드(on-demand)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요서비 유형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 입장에서 고려할 세 가지 서비스 유형은 SasS, PaaS, IaaS 등이 있다. 해당 서비스들의 차이는 기업이 어느 정도의 통제력을 가지느냐의 정도이다. SaaS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가장 좁고, IaaS가 가장 자유도가 높다. SaaS를 채택한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만 사용할 수 있다. Paas를 채택한 기업은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나, 그 개발 방식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결정하는 범위로 한정된다. IaaS를 채택한 기업은 원하는 모든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하드웨어에서 구동할 수 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 인터넷으로 접근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로서의 응용 소프트웨어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 가 대표적이다. 월 8,900원의 기본 사용료에 최대 5대의 PC 등 장치에 사용 가능하며 1TB의 클라우드 저장소 및 협업을 통한 문서 편집 기능에 제공한다. 사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월정액 개념으로 쓸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기존의 단발성 패키지 판매가 아니라 꾸준한 현금 유입이 가능한 형태이다.

 

 

 

 

 

PasS(Platform as as Service) : '서비스형 플랫폼'의 개념으로 SaaS나 Iaas보다는 상대적으로 추상적인 개념일 수 있다.  PaaS는 여러 가지 데이터 분석과 관리 도구를 제공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실행,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구글 앱 엔진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가 PaaS에 특화되어 있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 스토리지, 컴퓨팅 노드,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형태이다. '1TB당 월 1달러' 등 데이터의 장기 보관 서비스, '#개의 코어를 시간당 #천원' 등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등으로 하드웨어를 인터넷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인프라 투자비를 변동비용으로 치환할 수 있다. 아마존의 AWS나 VMWare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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