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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1년에 5조원을 벌어들이는 산타마을

 

스토리텔링 마케팅(Storyelling marketing)은 브랜드에 이야기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한 기법이다.

기존에 있던 이야기를 확장시켜 브랜드에 적용하는 방법이 있고, 없던 이야기를 일부러 만들어내는 방법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마케팅 사례는 바로 '산타마을'이다.

핀란드의 작은 마을 로바니에미는 연간 5조원(약 46억 달러)의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로바니에미는 핀란드 전체 인구 500만명 중 6만명이 살고 있는 소도시다.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12도로 떨어지는 혹한의 마을이지만, 이 마을에만 한 해 평균 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집으로 편지를 보낼 수도 있고 산타클로스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마을 하나가 산타클로스라는 스토리로 큰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산타마을은 겨울에만 특수를 노리지 않는다. 다른 계절에는 다국적회사들의 워크숍 장소로 이용되며 사계절 내내 관광수입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

IT기술이나 천연자원이 없어도 스토리 하나만으로 큰 수익을 창출해내는 사례다.

 

 

 

 

 

부모의 열망을 자극하는 유기농 도시락(마케팅 사례)

레볼루션 푸드

 

 

대학 동창이던 크리스틴 리치몬드(Kristin Richmond)와 커스틴 토비(Kirsten Tobey)는 교육사업을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식품을 공급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들은 40여개 학교를 인터뷰했고 그 자료를 토대로 2006년 여름, 어린이도시락 업체인 레볼루션 푸드(Revolution Foods)를 설립했다.

레볼루션 푸드는 이름 그대로 혁명적인 발상을 실천에 옮겼다.

아이들에게 공급하는 도시락을 전부 유기농 재료로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유기농 마켓으로 유명한 홀푸드(Whloe Foods)와 제휴를 맺고, 자신들의 철학을 가장 잘 실현해줄 수 있는 요리사를 고용해 유기농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의 반향은 놀라웠다. 자신은 패스트푸드를 먹더라도 자식에게는 영양가 높고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어하는 부모의 바람에 레볼루션 푸드는 딱 맞는 도시락이었다.

레볼루션 푸드의 마케팅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지역을 돌아다니며 학부모들을 상대로 자신들이 제공하는 점심 도시락을 보여준 뒤 시식하게 하고, 이러한 음식을 만들게 된 철학을 소개했다.

학부모들은 "바로 우리가 원했던 것!" 이라며 환호했다.

현재 미국 학교에서는 점심식사로 주로 튀기거나 치즈로 범벅한 음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 탄산음료를 손쉽게 사서 마실 수 있다.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레볼루션 푸드는  이러한 걱정을 유기농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해결해 준 것이다. 레볼루션 푸드는 회사 설립 2년만에 100여개 학교 2만 5,000명 학생들에게 도시락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정상궤도에 올랐다. 현재 이 회사는 도시락 공급뿐만 아니라 학교와 연계해 각종 영양 관련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식품에 대한 부모의 열망은 단 하나, 건강을 실현하라

 

이처럼 유아부터 초등학교 어린이까지를 수요층으로 하는 산업을 엔젤산업이라고 한다. 가계 총지출까지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일컫는 엔젤계수에서 나온 말이다. 최근 자녀를 하나나 둘만 낳아 정성을 다해 기르는 추세를 반영해 엔젤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먹는 식품에 대한 부모의 열망은 대단하다.

실제로 국내 대형할인점에서는 이러한 부모의 열망에 포지셔닝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항생제, 항균제 등 화학비료가 첨가되지 않은 유기농 사료만 먹고 자란 젓소에서 나온 유유를 멸균포장한 유기농 우유는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다.

몸에 해로운 합성색소와 향료 대신 유기농 딸기와 바나나의 천연 과즙과 향으로 맛을 낸 것도 특징이다.

 

체내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는 특허기술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소금도 인기를 얻고 있다. 면역과 성장을 고려해 키토산과 해조 칼슘을 결합한 점이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시건을 끈다. 원료에 민감한 엄마를 고려해 고급 재료를 사용한 어린이 전용 김도 특색 있다. 특히 아동비만을 우려해 칼로리가 낮은 포도씨유와 올리브율ㄹ 사용한 어린이 전용김이다.

 

 

 

 

유기농-그린 전략이 유효한 엔젤산업

 

엔젤산업을 기획하고 있다면 물품과 서비스에 유기농이나 그린을 불여봅시다. 자녀의 건강을 열망하는 부모의 바람 덕분에 유기농과 그린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유기농 간식, 유기농 우유, 유기농 이유식, 그린 기저귀, 그린 장난감, 그린 옷, 그린 크레파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구입한 제품이 만족스럽다면 부모들은 입소문으로 이를 널리 확산시켜줄 것이다. 엔젤산업에서는 부모가 열망하는 것을 정확히 찾아내서 제공하면 판매 후에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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