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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새로운 산업의 근본(모발일 마케팅 시작)

 

5G 네트워크로의 진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전세계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다양한 디바이스 업체들은 5G의 기술표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있다.

지켜보는 선에서 머물지 않고 통신사와 장비 제조사들은 기술 표준 특허를 선점하기 위해 자사에 유리하도록 기술표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곧 다가올 자율주행 자동차, 대규모 사물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 서비스, 체감형 실감 서비스 등에 5G 네트워크는 이미 필수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에 몇몇 통신사와 장비 제조사들이 협업을 통해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확인한 다양한 산업 군이 어떻게 서비스에 적용할지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5G 네트워크는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며 네트워크 지연시간이 거의 사라져 제로(zero) 지연이 가능하게 된다. 5G에 적합한 산업 환경과 최적화된 서비스는 과연 무엇일까?

 

 

차원이 다른 기술 5G

 

"Mr. Watson! Come Hert. I want to see you."

1876년 3월 10일 , 29세의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이 조수 왓슨(Watson)에게 발신기에 대고 이렇게 말한 것이 인류의 첫 번째 전화 통화였다.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음성을 전송하는 전화기의 발명은 새로운 산업의 시작이 

되었다.

1980년대 아날로그 통신을 활용해 음성이라는 부가가치를 생성했고,  이후 문자와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했다. 

2007년 3세대(3G) 통신인 WCDMA의 본격적 상용화, 2012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4세대(4G) 통신 서비스 LTE는 더 빠른 통신을 원하는 욕망을 충족시켜 주었다.

우리는 이제 2019년 5세대(5G) 네트워크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5G라는 용어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기술일까? 2017년 2월 국제 표준화 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5G라고 정식 명명되었다.

일반적으로 5G라고 말하지만 공식으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결정된 "IMT - 2020'을 사용한다. 

5G란 4G 네트워크인 LTE가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하고 떨어져 있는 주파수를 모아주는 기술인 CA(carrier aggregation) 기술, 주파수 변조기술인 QA-M(quadrature modulation) 기술, 여러 개의 안테나를 활용하는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기술을 적용해 만들어낸 최대 1Gbps 속도보다 20배 빠른 20Gbps 속도가

가능하다.

 

 

또 지연시간이 0.01초(10ms)에서 0.001초(1ms)로 10분의 1로 줄어든 기술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LTE보다 더 많은 연결이 가능한 기술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5G는 LTE보다 전송 속도가 최소한 20배 빨라지고, 지연시간이 10분의 1로 줄어들고,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가 10배 증가하고, 에너지 효율이 더욱 뛰어난 기술이다.

 

 

5G 기술의 핵심은 '실시간'

 

5G 네트워크는 기존의 4G 네트워크와 어떻게 다를까? 2G, 3G를 거치며 속도의 진화를 보여준 이동통신 네트워크망은 4G 네트워크인 LTE를 통해 속도의 자유를 획득 했다. 그렇다면 5G는 무엇이 핵심일까? 더 빠른 데이터 속도와 네트워크 처리 용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러 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기술(MIMO), 더 많은 주파수를 합쳐서

사용하는 기술(CA) 등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몇몇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4G에서 5G로 넘어가기 전의 중간 기술인 4,5G 기술 LTE-A로 업그레이드하는 중이지만 이제 대세는 5G가 되었다.

이런 5G 기술은 빠른 속도보다 지연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더 큰의의가 있다.

단순한 네트워크 처리 용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5G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반응 속도를 줄여 실시간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네트워크상에서 각각의 데이터(패킷)들의 왕복시간(RTTround trip time)을 얼마나

더 줄이는지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AR 등의 활성화가 가능한 것이다.

 

지연시간의 중요성을 자율주행 자동차 사례에서 살펴보자. 현재 LTE 스마트폰 실측시 응답속도는 0.03-0.05초(30ms-50ms)이다. 고속도로에서 움직이는 자동차의 속도를 보통 시간당 100킬로미터로 본다면 이는 초당 27미터를 이동하는 속도이다.

이는 LTE망과 연동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람을 발견하여 인지하고 멈추는 데 0.81미터에서 1.35미터의 거리를 더 이동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LTE망을 자율주행 자동차와 연동시키면 자동차가 멈추는 거리에서 추가로 1미터를 더 진행하게 된다.

그렇다면 앞에 사람이나 차 혹은 그 무엇이라도 있을 시엔 충돌은 불가피하다.

반면 5G가 도입되어 지연시간이 0.001초(1ms) 이하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람을 발견해서 멈추는 데 자동차의 자체 지연 거리에 불과 2.7센티미터만 더 해진다.

 

사실상 '무자연'을 구현하는 셈이다. 5G는 지연시간 최소화를 통해 움직이는 자동차가 '발견, 인지, 반응'하는 데 따른 제동거리를 최소화시켜 안정성을 높인다.

LTE보다 획기적으로 빨라진 속도를 살펴보자. LTE에서는 3GByte 크기의 고화질 영화 한 편으로 내려받는 데 수 분이 걸린다. 이에 비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 20Gbps의 

5G를 사용할 때는 수 초 내로 가능하다.

이처럼 빠른 속도와 저지연성은 자율주행 자동차뿐 아니라 대량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완벽히 지원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대량의 사물인터넷을 지원하기 위해 5G 네트워크는 또 하나의 조건을 내걸었는데, 바로 수 킬로미터 반경 내 수백만 개 사물인터넷 기기를 물 흐르듯이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각국의 '5G 경쟁'은 이미 시작

 

5G 도입의 필요성에 대허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LTE 투자비용을 아직 회수하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주파수 확보와 망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굳이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는 목소리도 있다. 또 현재 LTE속도로 충분히 빠르며 향후 다가올 자율주행 자동차, 대규모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이 빠르게 활성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통신 3사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5G 네트워크를 염두에 두고 서비스를 기획하는 사업 군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의 주요 사업자들은 이제 더 이상 주저하지 않는다. 오히려 5G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5G는 단순히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지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통신을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연결되어 '즉시성'을 구현하는 것이 5G의

진정한 의미이다. 이렇게 빨라진 통신속도와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클라우드와 연동된 인공지능 서버가 '실시간' 연동되는 기술은 사회 전반으로 스며들게 된다.

부지불식간에 사용하게 되는 새로운 '공기' 같은 네트워크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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