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도 클라우드로 갈아타기

 

 

 

게임 산업도 클라우드로 갈아타기

 

미국 소셜 게임 기업 징가(Ynga)도 아마존의 AWS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콘텐츠 기업이다. 징가의 버티카(Vertica) 데이터 서버는 아마존에서

운영되는 서버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징가는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거의 모든 게임 플레이를 추적하여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문화를 만들어오고 있다.

징가의 게임이 지닌 비즈니스 모델은 프리미엄(Freemium)으로, 게임을

하기 위해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으나(Free to Play), 아이템 결제 등을

통해 부분 유료화를 유도하는 형태이다.

 

또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게임이 진행될 경우, 게임 이용자의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활용하여 타켓 광고를 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발생시킨다.

2012년에 징가와 페이스북의 파트너십이 끝난 이후, 징가는 한동안

모바일 게임이 아닌 웹브라우저 게임을 고수했다.

그러나 징가는 2014년에 모바일 게임 기업 '내추럴모션'을 인수하며 모바일 게임으로 사업의 초점을 바꿨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사용 시간을 추적하는 거싱 사용자 수 자체보다더

중요해진다.웹 브라우저 기반의 게임은 사용자들이 해당 웹페이지를 비활성 탭에 열어둘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자 수가 중요했다.

그러나 모바일 게임은 사용자들이 게임을 구동한 시간 동안 완전히 게임에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모바일 게임 체류시간이 길어질수록 징가에게는 더 많은 매출 기회가

생길 수 있다. 결국 징가는 클라우드기반을 통해 모바일 게임 체류시간을

추적할 수 있고, 이 데이터플 기반으로 게임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국내 게임 개발사 디지털프로그는 국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소울 게이지'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모바일 게임은 출시 초기의

사용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데이터 체크 등이 중요하다.

출시 이후에도 게임이 24시간 라이브 상태이기 때문에 고객 지원 관련

수요가 높다.

디지털프로그는 클라우드를 도입하여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활용했다.

 

 

 

디지털프로그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때, 특히 글로벌 업체가

아닌 한국 로컬 업체의 강점인 직관적인 한글 서비스와 고객센터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고도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점, 국내 로컬 클라우드 서비스가 글로벌 기업 대비 후발업체에

속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는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로컬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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