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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한 증강현실

 

실제와 가상 물체가 겹쳐 보이는 기술

20세기 최고의 소년 만화로 손꼽히는 드래곤볼을 아십니까? 1984년에 연재를 시작한 이 만화에서 21세기 증강현실 기술을 보여주는 장치가 등장합니다. 안경 같은 것을 눈에 착용하면 상대방의 모습에 겹쳐서 자신이 보고 싶은 정보들인 전투력 정보와 거리, 위치 등이 실시간으로 보이는 스카우터(Scouter)가 그것입니다.

스카우터는 곧 증강현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실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증강현실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보잉(Boeing)사의 토머스 코델 박사이다. 그는 1992년에 복잡한 비행기 전선을 조립하기 위해 가상 이미지를 실재 화면에 겹쳐 놓고 사용했습니다. 그는 증강현실 개념에 대해 '물리적 실체에 가상적 그래픽들을 혼합하여 항공기 전기 기술자들에 의해할 용 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증강현실"이라고 처음 소개합니다. 증강현실 기술을 비행기 조립 활동에 사용한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말입니다.

 

 

 

 

 

 

증강현실 체험 디바이스들

증강현실은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을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성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강현실은 현실 환경과 가상 환경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가상현실 시스템(Hydrid VR system)이라고 부르는게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가상현실 기술은 가상 환경에 사용자를 몰입하게 하여 실제 환경을 볼 수 없게 합니다. 하지만 증강현실 기술은 사용자가 실제 환경을 보는 동시에 부가 정보를 함께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인근에 있는 위치,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입체 영상을 표기됩니다. 이런 기술을 활용하면 원격 의료, 방송, 건축 설계, 제조 공정 관리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는 스마트폰과 테블릿 PC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스마트 안경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디바이스들은 증강현실을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어 증강현실 관련 디바이스와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상업화 단계에 들어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증강현실 같은 체험형 기술은 콘텐츠 산업과 접목하면 또 다른 부가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 기술과 더불어 관심을 받는 디바이스가 웨어러블 컴퓨터입니다. 이 중에서 스마트 안경은 누구나 간편하게 증강현실 체험하게 합니다. 따라서 증강현실 연구는 웨어러블 컴퓨터 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실에 가상을 접목하려는 인간의 욕망

스마트폰은 증강현실 기술의 확산과 활용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지닌 GPS와 중력 센서 덕분입니다. 작동 원리는 이렇습니다. 사용자가 모바일 디바이스의 증강현실 앱을 실행하여 내장된 카메라로 거리나 건물을 비추면, GPS가 작동하여 현재 위치의 위도와 경도, 기울기와 중력 정보 등이 디바이스에 기록됩니다.

사용자로부터 GPS정보를 수신한 위치 정보 시스템은 해당 지역, 건물, 사물의 상세 정보를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하여 그 결과를 다시 디바이스에 전송합니다.

데이터를 수신한 디바이스는 증강현실 앱으로 현 지도 정보와 매칭 시켜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여줍니다. 데이터 송수신 단계는 지속적으로 유지, 수행되므로 디바이스를 들고 거리를 지나면 해당 지역 및 주변의 정보가 순차적으로 화면에 나타납니다. 

인터넷 검색과 위치 서비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은 넓은 의미에서 보면 증강현실 기능을 적용한 것으로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널리 활용되는 기술들입니다.

증강현실은 시야의 변화에 따라 정확한 관심 장소와 관심를 현실 환경과 가상 환경을 혼합하여 표현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위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여 시선 처리와 터치 기술을 적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수준은 초기 단계입니다.

 

앞으로 모바일 다바이 스는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일차 정보를 수집하는 차원이 아니라 사용자 취향, 관심, 경험, 지식까지 종합하여 반영하는 수준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현실을 벗어난 이상적 세계를 꿈꾸는 인간 본연의 욕망은 때로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시킵니다. 그 욕망들 중 하나인 현실에 가상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하게 진행되어왔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소설은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상상들을 현실과 결합시킨 텍스트 중심의 이야기이며, 화가들의 그림도 작가적 상상과 세계관을 실제의 풍경과 결합하여 재현한 비주얼 중심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인류의 욕망이 이제는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탄생까지 불러온 것입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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