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BIG

4차 산업혁명-스마트 시티

 

도시 전체가 신경망처럼 연결

최근 40년간 인류의 도시화 속도는 지난 4,000년 간과 맛 먹습니다. 2020년에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사물 기기는 500억 개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결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이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분석하여 정보로 활용·공유할 것인가 하는 것이 스마트 시티(Smart city)의 과제입니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람과 가정, 기업을 연결한 후에는 인간의 신경망처럼 도시 전체를 연결하려 할 것입니다. 도시의 구석구석과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도시의 모든 기반 시설과 사물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O2O) 상호작용을 하는 사무 인터넷 도시로 진화하게 됩니다. 스마트 시티가 구현되면 교통 혼잡이 줄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 수월해지며 공공시설을 유지·보수하는 작업이 편리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공공 시설물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시티는 공공자원을 더 잘 활용하고, 행정의 비용을 줄이는 역할도 할 것입니다. 이는 스마트 홈(smart home)이라고 부르는 집의 미래와도 관련 됩니다.

 

 

 

 

 

자동 관리되는 도심 주차장과 공중 화장실

16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바르셀로나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폐기물, 주차장, 대중교통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집무실과 시의회에도 이 기술을 적용하여 향후 10년간 36억 달러의 가치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공중 화장실에는 2014년부터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퀀티파이드 토일렛(Quantified toilets)이 들어섰습니다. 각종 센서가 장착된 이 변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은 그 자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약물 중독, 전염병, 임신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이용자가 급증하면 정기 청소 시간 이전에 청소 실무자를 파견합니다. 토론토 곳곳에 설치된 이 화장실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토론토 시민의 건강 상태, 전염병 확산 징조, 범죄 발생 확률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도시는 스마트 주차(smart parking)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파킹 클라우드(Parking Cloud)가 내놓은 스마트 주차장 앱 '아이 파킹 존'은 2016년 8월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 차량 대수가 7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파킹 클라우드는 주차장 출입구에 설치된 차량 인식기와 출입자 관리기 등을 제공하는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주차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이 파킹 존 시스템이 설치된 주차장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모바일로 자동 결제 됩니다. 또한 주차장을 보유한 기업과 상가는 아이파킹 존 앱을 통해 빈 주차장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하드웨어와 스마트폰 앱을 직접 연동해 만든 사물인터넷 공유경제 모델인 셈입니다.

 

 

 

 

 

사물인터넷은 도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국가와 도시는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매우 불확실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점점 환경오염이 심해지는 가운데,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가 도심이나 그 주변에 집중되어 있고, 2050년까지 세계의 도시들은 인구의 70퍼센트 이상을 감당해야 합니다. 경제 성장과 기술 발달은 기후 변화와 맞물려 환경오염과 빈부격차, 복지 정책의 한계 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시로 인구가 집중하는 현상은 필연적으로 범법 행위와 쓰레기 처리 문제를 증가시킬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도로,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의 유지·보수와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을 운영하기 위해 매우 큰 반응과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도시의 기본 과제이며 사물인터넷 기술이 여기에 중요한 전환을 가져올 것입니다. 최근 사물인터넷 도시 관련 프로젝트는 에너지, 운송, 상·하수도, 보건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도시와 스마트 홈의 연결은 수많은 제품과 서버스 들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기업들이 공공의 영역을 위해 협업해야만 수행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 또 도시라는 공간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도 서로 논의하고 협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IHS 테크놀로지는 사물인터넷 도시 즉 스마트 시티가 2025년까지 88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도시는 도로, 건물, 상·하수도 같은 전통적 인프라와 시민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 기술이 결합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플랫폼과 모바일 앱들이 교통량, 공해, 에너지 소비, 범죄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움직이는 주체는 시민

사물인터넷 도시는 인간이 언제나 공통적으로 지향했던 도시의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첫째는 경제 가능성입니다. 이를 위해 높은 생산성과 부, 그리고 투명한 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되는 공공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둘째는 사회적 지속 가능성입니다. 모든 시민이 기본적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하고 사회적 배제가 없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환경적 지속 가능성으로, 환경 서비스와 건강한 생활환경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의 사물인터넷 도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주차나 교통 시스템 같은 여러 나라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투자를 비용 관점 관점이 아닌 가치 창출의 관점에서, 그리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사물인터넷 도시라는 통합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한편 스마트 시티 구현에 따르는 문제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생활이 고스란히 축적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그 정보를 통제와 권력을 위해 사용하면 개인의 사생활이 누군가의 감시에 놓이는 빅브라더(Big brother)의 사회 체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혁신이 시민의 참여와 민주주의의 성숙과 함께 진행해야 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스마트 시티의 구현은 공공 부분과 민간 기업, 그리고 국민들이 함께 적극적인 행위자이자 협업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사물인터넷 도시는 세금으로 개발하므로, 미래에 대한 니즈를 해결하고 그 성과를 운영할 주체가 시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스마트 시티

첨단 정보통신 기술(ICT)을 이용해 도시의 모든 인프라를 네트워크화 한 미래형 첨단 도시를 뜻한다.

스마트 시티는 ICT 기술을 활용해 현재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의 비효율성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를 바꾸는 것이라 할 수 있다.

 

 

 

 

 

728x90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