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BIG

4차산업혁명 스마트 안경

컴퓨터를 눈에 착용하다.

스마트 안경은 눈에 쓰고 다니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필요한 앱을 설치하여 이용 할수 있으며 안경알이 디스플레이 역할을 합니다. 스마트 안경기술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기업은 구글입니다. 구글은 일명 구글 글라스를 시장에 선보이며 영화같은 미래를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구글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 글라스는 안경다리에 탑재된 터치패드로 조작됩니다.

안경에 비치는 화면은 한 장씩 구성되는데 카드처럼 한 장씩 넘겨보라는 뜻을 담아 '타임라인 카드' 라고 부릅니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이메일, 네비게이션, 영상 통화 등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스마트 안경의 매력입니다.

구글은 2017년 7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다시 열면서 기존의 구글 글라스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그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Glass Enterprise Edition)' 으로 돌아왔습니다. 2015년 구글은 사생활 보호와 착용자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개발자를 위한 구글 글라스 익스플로러 에디션의 판매를 중단하고 홈페이지를 폐쇄한 바 있습니다. 이때 구글 글라스는 '아직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라는 말을 남겼고 2년이 지난 2017년 다시 돌아왔습니다.

 

 

 

 

 

 

스마트 안경 눈 깜빡임으로 활성되다.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통칭하여 구글 글라스는 어떻게 작동할까? 구글 글라스의 핵심 인터페이스는 버튼, 터치패드, 그리고 음성 명령을 이용하거나 눈을 깜박여 활성화 할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구글 글라스는 사람의 말로 작동하는데, 대기 상태에 있는 안경을 깨우는 마법의 한마디는 "오케이 글라스(OK, GLASS)" 합니다. 눈 깜빡임을 감지하면 사진을 촬영하는데, 이는 1990년대부터 진행해온 일상을 기록하자는 의미의 라이프로깅(Lifelogging) 운동에서 추구하는 기능입니다. 또한 블루투스로 촬영한 이미지를 모바일 기기에 바로 업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 등장한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오랜시간 착용하여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무게를 줄였고, 착용하는 사람의 시력에 맞는 렌드로 교환할 수 있으며 안경처럼 접을 수도 있습니다. 글라스를 통해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의 크기는 커졌고, 카메라 촬영 화소도 800만 화소로 성능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배터리 용량을 더 늘였고, 와이파이도 지원됩니다.

그리고 기업과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여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녹화 중일 때는 녹색등이 켜지기 때문에 몰카 촬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 맞는 앱을 개발해 제공하여 산업과 실무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산업, 의료, 동물 보호에도 활용되는 스마트 안경

항공기 및 우주공학 기업 보잉(The boeing Company)은 항공기 전선으 연결을 단순화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이 작업에는 엄청난 양의 서류 작성과 교환이 요구되었다고 합니다. 그 런데 구글 글라스를 쓴 항공기 조립 엔지니어들은 손으로 실제 제조 공정을 진행하면서 음성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불러들여 교환하면서 업무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잉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도 구글 글라스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는 엔지니어가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엔진 매뉴얼을 들고 다니며 페이지를 넘겨 필요한 내용을 찾는 대신에 구글 글라스 화면에서 곧바로 찾아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시지와 정보 교환이 실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료들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업무 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 되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구글 글라스 덕분에 의사가 서류를 보는 시간이 줄고 환자와 눈을 맞추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또환 환자의 기록을 갖고 서류를 작성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습니다.

의료분야의 의사들이 구글 글라스로 수술을 녹화하고, 손을 쓰지 않으면서 의료 정보에 접근하고, 다른 전문가와 상의할 수 있는 기술이 마련된 것입니다.

미국 디지털 의료 신생 업체 오그메딕스(Augmedix)는 환자를 검사하면서 사용하는 구글 글라스 기반의 의료 기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그메딕스는 수백 명의 의사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 뉴캐슬대학교(Newcastle University)의 연구원들은 구글 글라스를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들이 보행을 개선하고, 작은 목소리로도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구글 글라스는 멸종 위기 동물의 밀렵을 막는 데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네팔의 치트완 국립공원(Chitwan National Park)에서는 개, 드론, 구글 글라스를 사용해 밀렵꾼을 막고 있으며, 코뿔소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에도 구글 글라스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라이프로깅(Lifelogging) 운동

개인이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만나고, 느끼는 모든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활동입니다.

미래에 완전한 기억을 되살리는 용도, 또는 후손을 위한 보존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문서, 데이터, 사진, 비디오를 자동으로 수집합니다.

 

 

 

 

 

4차산업혁명 스마트 워치

 

가장 대중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계는 가장 개인적인 도구입니다. 패션과 멋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시계는 나 자신을 드러내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손목의 굵기가 다르고 좋아흔 질감과 촉감,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시계의 디자인은 천차만별입니다.

스마트 워치(Smart watch)의 발전도 사람들의 이런 상황에 기인합니다. 최초의 스마트 워치는 1070년대 말 카시오가 디지털 시계에 전자 계산기를 붙여 만든 모델입니다.

손목시계에 시계 고유의 기능 이외에 다른 기능을 추가한다는 발상을 스마트 워치의 시작으로 본다면 말입니다. 1984년 세이코(Seiko)에서 출시된 RC-1000 모델에서는 컴퓨터와의 결합을 시도합니다. 

컴퓨터 칩과 인터페이스를 갖춘 최초의 손목 위의 컴퓨터가 탄생한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이후 정보통신 기술의 관심은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기능을 보완하는 스마트 워치로 옮겨갔습니다. 현재 스마트 워치는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대중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입니다. 시장 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스마트 워치 시장은 2014년 460만 대에서 2015년 2,080만 대로 급증했다가 2016년에는 2,100만 대로 성장세가 꺾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2021년까지 시장이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패션이 결합된 디지인 테크놀로지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 디바이스로서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같은 모바일 운영 체제와 구글 플레이 같은 플랫폼에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여 작동합니다. 초기 모델에는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에 덧붙여 알림,

메일, 메시지, 계산, 번역, 게임 기능 정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FM 라디오, 음악,

영상 파일 재생 기능 등 모바일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손목에 착용한다는 특징 덕분에 헬스케어 또는 모바일 헬스 기능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키위(Kiwi)는 2017년 사용자가 금연을 돕는 앱인 큐(Cue)를 개발했습니다. 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습관을 파악하여 작동하는 프로그램인데, 사용자에게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금연하도록 관리합니다. 

스마트 워치는 센서를 통해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심박스를 수집해 확인합니다. 사용자가 일정한 성과를 달성하면 뱃지를 받거나 친구들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로의 활동량을 공유하며 응원하고 경쟁하는 등의 강력한 동기부여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성공한 스마트 워치의 사례는 페블(Pebble)입니다. 페블은 2012년 크라우드 펀딩인 킥스타터에 주목받으며 펀딩에 성공하여 일찌감치 스마트 워치 시장을 선점합니다. 페블은 2012년 처음 스마트 워치 시장을 선점합니다. 페블은 2012년 처음 스마트 워치를 공개한 이후 2015년 6월에 똑같이 킥스타터에서 후속작 '페블 타임' 을 공개합니다. 

'페블 타임' 은 총 2,033만 8,986달러를 투자받으며 2015년 6월 3일 기준으로 킥스타터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받은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페블 타임은 스마트폰의 보조기기로 '스마트' 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지만, 패션 기능을 담당하는 액세서리로서의 '시계' 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엿보인다고 할까? 스마트 워치의 역사는 이런 노력과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728x90

 

 

 

스마트 워치의 시장 전망

페블이 후속작을 내는 동안 애플, 삼성, LG, 모토로라 등의 기업들도 스마트 워치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2013년 삼성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갤럭시 기어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스마트 워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스마트폰 운영 체제 안드로이드를 공급하는 구글은 2014년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해 개발한 운영 체제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공개하면서 첫 안드로이드 웨어 기기로 모토로라 '모토 360', 삼성 '기어 라이브', LG 'G워치' 가 등장합니다.

이후 2015년 4월 10일 애플 워치가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완전한 스마트 위치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애플 스마트 워치는 탭틱 엔진 기술과 디지털 용두 기능이 특징적 입니다.

용두(crown)는 시계에서 태엽을 감는 부분을 가리킵니다. 디지털 용두는 스마트 워치의 화면을 확대하거나 메뉴를 선택하는 데 적용되는 인터페이스입니다.

기술력과 패션이 결합된 디자인 테크놀러지를 보여준 애플워치는 가장 개인적인 스마트 디바이스답게 매우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ㅅ스마트 워치로 대표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영역이 IT를 넘어 패션까지 넓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한편 스마트 워치의 등장은 세계 시계 산업을 이끄는 스위스 전통 브랜드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매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바젤시계보석박람회에서 지난해부터 스마트 워치 섹션이 따로 마련된 것입니다. 한때 전자시계의 등장으로 위기를 겪었던 스위스 시계 산업은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워치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태그호이어, 불가리, 게스 몽블랑 등의 유명 시계 브랜드들은 기존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을 기반으로 스마트 기능을 더한 스마트 워치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의 개발 방향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에 인공지능 비서기능이 추가되면서 사용자들은 매우 편리할 것입니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능과 결합하여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업계는 손목에 착용하고 생활한다는 스마트 워치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탭틱 엔진(Taptic Engine)

발전된 형태의 진동 모듈로서 알림의 종류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울리는 기능입니다. 카카오톡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톡톡 두드리는 것처럼 울리고 심장 박동에 대해서는 마치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