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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될 때 얼른 올라타라! 이슈 마케팅

2014년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 한 달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커다란

노란 오리 한 마리가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름이 '러버덕'인 

이 오리 인형은 설치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의

작품으로, 롯데월드몰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었습니다.

러버덕의 인기는 대단 했습니다. 8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러버덕을 보기 위해

석촌호수를 방문했으며, 러버덕 팝업스토어에 비치된 한정판 러버덕 인형은

이틀 만에 완판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여기까지는 러버덕을 활용한 아트 마케팅의 한 종류로 러버덕을 통해 재미를

본 쪽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기업 마케팅 부서들입니다.

간단하게 아트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 아트 마케팅

예술을 이용하여 기업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는 수준 높은 감성 마케팅

전략입니다. 상품의 표현이나 제작 마케팅의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예술의 감성을 빌려 소비자의 감성적인 니즈를 건드리는 전략입니다.

이런 아트 마케팅을 실시했을 때는 소비자는 제품 살 때 예술적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아트 마케팅 전략을 앱설루트는 훌륭하게 해내었고 그로 인해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 앱설루트의 병 마케팅 업계에서 브랜드 이미지 상승했던 병 마케팅입니다. 앱설루트 병에 1,500가지 인쇄 광고 출시했습니다. 병의 모 양안에 지신의 그림을 채워 넣자고 말하면서 인쇄 캠페인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게 톡특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앱솔 루투 병을 묘사하여 이 인쇄 캠페인의 반응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자신들이 알지 못했던 세계에서 펼쳐지는 감성적인 마케팅이자 말 그대로 아트입니다. 예술성이 존재해서 더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러버덕에 몰린 관심을 제품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석촌호수 위에 러버덕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잠시 바람이 빠져 고객를 숙인

러버덕의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다양한 패러디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발 빠른 브랜드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러버덕의 인기에 과감하게 올라탔습니다. 에너지음료 레드불은 바람이 빠져서 고객을 숙이고 있는 러버덕의

입에 레드불을 갖다대고 마시게 하는 것 같은 사진을 찍고 "힘을 내요,

러버덕"이라는 코멘트를 붙여 SNS에 올렸습니다.

바람 빠진 러버덕과 마시면 힘이 난다는 제품 특성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아이디어였습니다.

편강한의원은 "아토피! 비염! 천식! 러버덕에 편강탕!"이라는 문구로 깨알

홍보에 나섰으며, 러버덕 사진과 함께 오리의 효능에 대해 소개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수억 원 주고 광고를 해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운 한의원 주력 제품의 메시지를 한 한 방에 인상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삼립식품은 호빵 2개를 포개 러버덕처럼 만든 사진과 함께 "진격의 호빵 덕이

나타났다"는 문구를 페이스북에 올려 사람들에게 호빵의 시즌이 다가왔음을

알렸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슈에 무임승차하라

이렇게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에 편승해서

브랜드나 상품을 슬며시 알리는 '이슈 마케팅' 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때다 싶은 순간을 캐치해서 빨리 뛰어든다고 해서 '이때 싶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도 합니다.

특히 후발주들의 경우 선두업체가 공들여 만든 광고나 마케팅 메시지를 살짝

비틀거나 패러디해서 그 후광효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 들이지 않고 선두업체의 마케팅 수단에 살짝 묻어가는 방법입니다.

최근 경쟁이 치열한 배달앱의 선두업체 '배달의 민족'과 후발주자 '배달통'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후발업체인 배달통은 배달의민족이 진행하는 광고 형식을 그대로 가져오고

카피도 패러디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다이어트는 포샵으로"라는 카피를 내세우자 배달통은 그것을

패러디해 "다이어트는 포식 후"라는 카피로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편승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방법은 적은 비용, 혹은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버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슈 마케팅은 준비할 시간이 전혀 없이 갑작스럽게 대응해야 하는 데다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느낌을 줘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터들의 순발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받쳐줄 때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체크 포인트는 이슈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이 어떤 이슈가

화제가 되고 그 이슈가 화제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마케팅 공부

친구 따라 강남 가는 밴드왜건 효과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 또는  편승효과는 어떤 선택이 대중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면 그 선택이 더욱 신뢰받는 효과를 말합니다.

밴드왜건은 서커스나 정치집회 때 행렬 맨 앞에서 밴드를 태우고 다니며 

분위기를 유도하는 자동차입니다. 행렬 앞에서 북을 치고 춤을 추며 대중의 시선을 일단 집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면 그 집회의 성격이 무엇이든 사람들은 흥미롭게 지켜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만들어냅니다.

선거에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사람을 함께 지지하는 현상, 어떤 상품이

유행하면 소비가 더욱 촉진되는 현상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러버덕을 이용한 이슈 마케팅도 밴드왜건 효과의 일환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러버덕을 마케팅에 이용함으로써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밴드왜건 효과와 반대되는 것은 백로 효과(Snob effect)라고 합니다.

마치 하얗고 고고한 백로처럼 자신을 남들과 다른 사람으로 구분 짓고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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