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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가 바꾸는 산업지형

 

뉴미디어, 즉 인터넷 미디어 산업은 클라우드에 가장 빨리 적응한 산업 군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넷플릭스(Netflix)이다. 

넷플릭스는 7년간에 걸쳐 데이터센터를 내부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아마존의 클라우드 AWS로 이전했으며, 2016년 초에 그 작업을 마무리했다.

넷플릭스는 하나의 콘텐츠 에피소드마다 여러 기기와 전세계 다양한

인터넷 환경 각각에 최적화된 대응을 하기 위해 100여 개가 넘는

영상 포맷을 동시에 보유해야만 한다.

넷플릭스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AWS에 호스팅해놓고, 해당 콘텐츠

데이터에 전세계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와 미러사이트[(Mirror site)

기존 사이트와 동일한 정보를 복사하여 저장시켜놓은 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구조이다.

 

 

아마존 클라우드가 지원하는 넷플릭스

 

전세계에서 수많은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경우 발생되는 지연현상을 줄이는 것은 사용자의 체감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인터넷 서비스 관련 비용 부담을 줄였다.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이전의 기존 콘텐츠 전달 과정은 '미국의 넷플릭스 본사→ 전세계 각지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 해당 지역의 시청자'로, 국경을 넘어사는 다운로드 절차가 필요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AWS를 활용한 이우희 콘텐츠 전달 과정으 '각 지역의 AWS 데이터 센터 → 해당 지역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 → 해당 지역의

시청자' 로 , 해당 지역 내 다운로드 방식으로 바뀌었다. 

전세계 각 시청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ㅔ 콘텐츠를 전달하기 이전에

미국 넷플릭스 본사로부터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는데 시간 지연과

비용 부담을 줄인 것이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한명 당 1,000 대의 컴퓨터가 동원되는 셈이다.

 

 

넷플릭스는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보고, 하루의 어느 때 영상을

재생하는지, 콘텐츠를 선택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고,

얼마나 자주 영상이 끊어지는지, 별점은 몇 개를 매기는지 등의 데이터를

바로  클라우드를 통해 취합해 추천 알고리즘을 만들고,

실제(하우스 오브 카드)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 한명의 넷플릭스 가입자에게 가장 어울릴 만한 콘텐츠를 추천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1,000대가 넘는 컴퓨터가 서로 연결되어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넷플릭스 기존 회원의 약 90%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추산되며,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데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 미국에서의 신규 회원 가입에는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의

미국 드라마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회원 모집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옥자) 등의 로컬 독점 콘텐츠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옥자) 개봉 효과가 반영된 2017년 2분기 넷플릭스의 실적은 시장

기대차를

넘는 520만명의 신규 가입자 유치로 나타났다. 520만명 중 80%인

414만명이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가입자이다.

 

특히 2017년 3분기부터는 넷플릭스 전체 유료 스트리밍 가입자에서

북미가 아닌 글로벌 가입자 수가 절반을 넘어서게 되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글로벌 각지의 로컬 콘텐츠 수급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콘텐츠의 흥행이 가입자 모집 및 유지에 중요하게 적용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글로벌 각지의 사용자 관련 빅데이터를 콘텐츠

전략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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