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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투자 경쟁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기업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증설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는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를

주도했다면, 2017년부터는 아시아의 인터넷 서비스 기반의 클라우드

제공 업체들의 투자도 가세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클라우드 제공

업체들의 투자도 가세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클라우드 기업 간의

경쟁 양상은 가격 위주였다면,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인공지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6년까지 40개 이상의 지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미국 중부, 영국, 인도, 중국 등지의 신규 데이터센터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  '서비스형 인공지능(AI-as-a-service)' 으로 불리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상품을 출시했다.

구글은 2016년에 미국과 동아시아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017년에 10여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했다. 또한 텐서플로우로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을 바짝 뒤쫒는 알리바바, 고객사만 100만 개이다.

 

중국의 알리바바는 이미 2016년에 미국과  중동, 아시아에 데이터센터를 지었다. 2017년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하여

총 14개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확장했다.

알리바바의 2017년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24억 위안(한화 약 4,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알리바바는 커머스 기반의 클라우드 업체로, 미국의 아마존과

유사한 행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2분기 유료 고객사도 100만 개를

넘어섰고. 2017년 신규 고객사는 금융 분야의 중국 시틱그룹,

PICC 파이낸스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네이버는 2017년 6월에 2020년까지 4,800억 원을 들여경기도

용인시에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공시했다.

해당 규모는 네이버의 역대 투자 공시 중 금액이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네이버는 2017년 3월에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클로바' 를

공개했고, 그해 4월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으로 글로벌 B2B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를 공식화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사업으로까지 확대를 겨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네이버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는 자회사 '라인(LINE)이 기반을 둔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실제로 싱가로프, 미국, 홍콩, 일본, 독일 순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가 론칭되었다.

네이버 서비스에 활용된 플랫폼 기술들이 접목된 PaaS 와 인공지능 서비스

클로바,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인 파파고 기술이 적용된 API 등

네이버의 서비스 기반을 활용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도 출시되었다.

 

이렇듯 미국, 중국, 한국 등 주요한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게 되면 시장 자체가 커질 뿐 아니라 성장속도도 더욱

빨라질 수 있다. 과거의 클라우드 업체들은 적용 사례들을 외부의 고객사를

끌어와야만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은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적용 사례를 내부적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뿐더러, 그 경험을 상품으로 만들어 외부에 팔 수도 있는 등 생태계 전반에 더 깊숙이 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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