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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공부 1-효율의 극대화 전략, 선택과 집중

첫째, 선택과 집중의 필연성

과거 입에 풀칠히기도 어려웠던 시절, 자식이 여럿인 가정에서는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가능성 있어 보이는 자녀를 선택해서 교육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보니, 다른 형제들은 어쩔 수 없이 초등학교 문턱을 넘는 것만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도 나이든 분들이나 여성들 중에는 학업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처럼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야 할 때면 가장에서부터 국가에 이르기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둘째, 선택과 집중이 기업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

기업도 효율중심의 최적 배분을 통해 최대성과를 얻으려면 필연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선택이란 미래가치에 대한 결정이므로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장래 기업의 생존과 성패가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은 대단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고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요하는 경영기술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기술 산업의 경우에 어떠한 선택과 집중을 하느냐는 경영의 핵심과제 중 하나입니다. 일반 제조업의 경우에도 경쟁회사나 시장의 조건, 내부역량 등을 고려해서 어떠한 전략을 선택할 것인가에 따라 경영성과는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법

그러면 무엇을 선택해서 집중할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당연히 핵심역량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답할 수 없는 기업이라면 당장이라도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경쟁회사에 비해 우월한 경쟁우위의 자원이나 능력이 전무하다면, 핵심역량 구축을 윟나 목표를 구성원들과 확실히 공유하고 교육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거기에서부터 선택과 집중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업무의 단순한 관리적 우월성은 핵심역량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고객과 경쟁회사의 입장에서 차별성을 가지며 다른 기업들이 모방하는 데 한계를 느낄 수 있는 역량이어야 합니다. 핵심역량은 결코 한순간에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내를 시험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핵심역량을 구축하지 않고서는 1등 기업이 되거나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란 불가능하며, 이러한 핵심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과 확장이 선택과 집중의 전제조건이 됩니다.

또한 선택된 핵심역량에는 가용 자원을 집중투입해서 성과를 극대화해야 하되, 유연성도 병행해서 가져가야 합니다. 추진의지가 약해지거나 너무 경직되면 많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술개발의 인적자원이 빈약한데도 지나치게 어려운 과제를 선택해서 이에 집중한다면, 자원만 낭비하고 좌절감만 안게 될 것입니다.

 

넷째, 선택과 집중은 인생의 운명이자 승부처다

우리의 삶 자체가 식생활부터 시작해서 모든 영역에 선택과 집중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경영 또한 선택과 집중의 연속이며 이에 따라 경영의 성패도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영자가 유용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가장 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자기 기업의 경영환경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능력과 주변의 조언, 미래에 대한 혜안, 치밀한 계획, 과감한 추진력이 요구되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정치 산업처럼 설비의 고정도가 높거나 지식산업처럼 기술의 진보가 매우 빠른 업종일수록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경영실패를 가져옵니다.

 

 

 

 

창업 공부 2- 중소기업 경영의 최대 강점은 순발력

첫째, 수많은 세상사의 승부처는 타이밍 싸움이다.

경영에서 타이밍은 어떤 제품과 사업을 추진하거나 운용할 때 시장 진입, 교환 속도, 시장 철수의 3단계 별 최적시간을 판단하는 일이며, 무적 중요한 의사결정입니다. 동물의 왕국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치타같이 빠른 맹수들도 사냥감을 앞에 놓고 섣불리 설치지 않습니다. 언제 공격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지켜보아야 타이밍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느려 보이는 두꺼비도 파리를 낚아채서 입속에 집어넣는 데는 채 0.2가 철리지 않습니다.

식물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봄에 뿌린 보리는 열매를 맺지 못하며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며 기다리는 과정을 거쳐야만 분화되어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타이밍과 과정이 중요합니다.

 

둘째, 빨라도 늦어도 안 되는 것이 타이밍

구멍가게든 대기업이든 돈을 벌 수 있는 때가 있는 법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몇년씩 인내하면  기다리는지도 모릅니다.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사냥의 기회가 오게 마련인데 그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합니다. 모든 일은 할 때 해야지 때를 놓치면 필요한 자원은 배로 늘어나고 실적은 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영자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간관리를 해야 하며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은 사실 하나같이 타이밍을 절묘하게 맞추는 사람들입니다. 성공의 기회가 눈앞에 와 있는데도 지나치게 계산만 하다가 때를 놓치거나 성급히 일을 추진해서 사업을 그르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속도경쟁 속에서 모두들 빨리빨리를 외치지만 의외로 성급함이 실패의 요인일 때도 더러 생깁니다.

 

셋째, 중소기업의 생존비결, 순발력

대부분의 경영자원에서 대기업에 비하면 게임이 되지 않는 중소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기업이 불쌍히 여겨서 하청을 주고 때로는 기술도 이전해 주며 이것저것 먹고살게끔 배려해주어서일까? 솔직히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벼룩의 간을 빼먹는 곳이 대기업이라고 투덜댑니다. 대기업 하청에 기대어 사는 중소기업에서 없는 돈에 어렵게 투자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공정을 개선해서 원가를 줄여 놓으면, 어김없이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받습니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보다 순발력에서 앞서기 때문입니다. 의사결정과 실행에 있어서 대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순발력과 속도감을 요구하는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생존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 짐을 모르고 중소기업에 대기업의 시스템을 흉내 내어 다층구조로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에 있어서도 리드타임(제품 하나를 생산하는 데 있어서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요구한다면 망하는 지름길로 들어서는 것과 같습니다. 중소기업이 순발력을 가지지 못하면 아무런 경쟁력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선택과 집중, 시장진입과 철수에서도 타이밍이 핵심

타이밍은 선택과 집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에도 흔히 시간의 시의성을 간과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 이는 경영자들의 관리 포인트가 유형적인 물질의 관리에 편중되기 쉬운 경향 때문에 생깁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언제 할 것인가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시간만큼 중요한 경영요소가 없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시장에서의 도전과 철수에 있어서 타이밍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세가 서서히 쇠락하는 기업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포기해야 하는 시점에 탈출하지 못하고 한계산업에 매몰된 채, 과거와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실적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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