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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계획-원가절감은 기업의 영원한 경영화두이다.

 

첫 번째, 막연히 쥐어짜는 식의 원가절감은 NO

원가절감이라고 하면 많은 기업이 무언가를 절약하거나 줄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원가절감의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것이 복사기 옆에 두는 이면지 상자입니다. 어느 고임금자가 이면지를 활용하기 위해 30초를 더 소비했다면 얼마를 절감했을까? 월 250만 원의 임금을 받는 직원의 경우, 간접비용까지 합산해서 계산해 보면 대개 1분에 280원 정도의 비용이 소비됩니다. 그러니 오히려 손해입니다. 그런데 흔히 기업에서는 이와 유사한 원가절감 노력들을 원가절감 프로세스로 실행하고 있으며, 검증이 불가능한 비용절감 효과에 대해 선전하기도 합니다. 기업에서 생산효율을 그렇게 강조하는 것도 결국은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한 것이므로, 원가절감은 일회적인 혁신운동이 아니라 기업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경영화두입니다. 그러므로 효율을 다루는 다대수의 경영이론이나 경영관리는 원가관리를 위한 프로세스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둘째, 비용투입억제 방식 VS 생산효율 증대 방식

날이 갈수록 경쟁관계가 심화되는 경영환경에서 원가를 낮추기 위한 경영 노력은 필사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원가절감 방식에는 불필요한 비용을 찾아내서 제거함으로써 원가를 낮추려는 비용 투입 억제 방식과 같은 비용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원가를 낮추려는 생산효율 증대 방식이 있습니다.

※  비용투입억제 방식(비용절감) 

◀ 사전비용절감 : 예산 축소, 예방비용절감

◀ 실패비용제거 : 손실 자재비, 손실 노무비, 손실경비

◀ 낭비비용제거 : 잉여자원 활용 및 축소, 과다지출비용 억제, 자원 재활용

◀ 은익비용제거 : 무지 비용, 은폐 비용, 미숙 비용 도출 제거

◀ 대체비용개발 : 대체재, 외부조달, 파트타임 활용 등

 

※ 생산효율증대 방식(효율 제고)

◀ 개선활동 : 프로세스(생산공정) 개선, 설비 및 치공구 개선, 업무(공장) 자동화, 유통체계 개선, 레이아웃 개선, 구매활동 개선, 자금운용 개선 등

◀ 개발 활동 : 연구개발, 발명, 아이디어 발굴 등

◀ 혁신활동 : 기술혁신, 품질혁신, 생산혁신, 업무혁신, 조직혁신 등 

◀ 교육훈련 : 업무역량 강화, 의식개혁, 작업지도 강화 등

◀ 관리 활동 : 원가관리조직 강화, 제로베이스 예산, 매출채권 조기 회수관리, 업무 프로세스 조정, 원단위 관리, 적정 재고관리, 신경영기법 도입, 가동률 향상 등

 

원가절감은 이 두 가지 기본 틀 속에서 이루어지며, 자원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부문에 집중하는 것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 제조업의 경우 원가절감 대상과 자원 소비가 가장 많은 생산 제조 부문의 원가관리가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원가절감 프로세스

원가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가절감 종합계획 수립, 비목(원가대상) 전개, 원가절감 대상 선정, 자료 및 정보수집, 비용분석, 원가절감 세부계획 수립(목표 설정), 수행도구 개발, 시행, 성과평가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 제품에 대한 원가 기획을 새로 설계해서 목표원가를 설정하고 비용을 강제 배분할 때도 있습니다.

모든 기업이 이러한 원가절감 노력들을 애써 추진하고 있지만 추진 주체들의 이해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없는 원가절감은 공염불일 뿐이며, 기대성과를 거두려면 경영자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함 합니다. 또 어떠한 경우라도 품질이나 마케팅을 위협하는 정도의 임계치를 벗어난 무리한 비용절감은 경계해야 합니다.

 

넷째, 원가 도둑잡기

어떤 제품을 만들 때 같은 제품을 위해 경쟁자보다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한다면, 원가 도둑을 찾아내서 제거해야 합니다. 다음은 보편적으로 관찰되는 원가도둑을 잡는 방법입니다.

● 미련한 도둑잡기 : 쉬운 일을 어렵게 하지 마라.

● 게으른 도둑 잡기 : 태만을 방지하라.

● 겁 많은 도둑 잡기 : 새로운 방식을 두려워하지 마라.

● 폐품 도둑잡기 :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지 마라.

● 시간도둑잡기 : 모든 업무는 시간계획을 세워 시행하라.

● 빈대 도둑잡기 : 원가에 기생하는 간접비용을 줄여라.

 

 

 

 

 

 

창업-손익분기점 분석하는 방법

 

첫째, 손익분기점 산출하는 법

얼마나 빠른 기간 안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느냐는 기업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경영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제조업의 경우, 비용을 구분할 때 실제로는 고정비와 변동비로 명확히 구분하기 애매한 경우도 있고 노무비조차 고정비와 변동비가 혼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배분 방식이나 비용에 대한 산출자의 관점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손익분기점을 산출하기란 생각보다 간단치 않습니다. 따라서 엄밀하게 계산을 해야 하는 경우와 융통성을 가지고 큰 틀에서 분석해야 하는 경우로 구분해야 합니다.

둘째, 손익분기점을 낮추려면

손익분기점을 낮추려면 먼저 고정비를 줄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조현장에서 단위당 노동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다음으로 조업도를 높여 단위당 고정비를 줄여야 합니다. 또 차입이 아닌 증자를 통해 자금조달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빠른 기간 내에 공정의 프로세스와 제품의 표준화를 정착시켜 불량률을 줄여야 하고 기술 안정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불합리한 부분을 찾아내서 개선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려는 노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강화해서 매출이 증대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창업 초기의 기업으로서는 하기 쉽지 않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을 낮추지 못하면 답이 없습니다. 생존만을 놓고 본다면 손익분기점을 낮추는 일이 경영의 전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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