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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스토리 1-가입비&교육비 무료 믿어야 할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가맹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가맹본부마다 창업희망자를 잡기 위해 창업 시 여러 가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한다는 조건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그중 하나가 가입비 등을 면제해 준다는 것입니다. 창업희망자들은 당장 창업비용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솔깃해합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이거나 가맹점 수가 더 이상 늘지 않고 줄어들고 있는 브랜드는 이런 종류의 조건을 내걸어 가맹점을 늘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가입비나 교육비 면제라는 조건에 끌려 해당 브랜드에 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성급하게 창업했다가 한순간에 창업비용 모두를 날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숨겨진 비용은 없는가?

또한 '가입비나 교육비 면제'를 내세우면서, 다른 가맹비(초도물품과 인테리어 비용, 원·부재료 공급에 대한 본사 마진 등)항목에서 가맹본부의 이익을 높게 책정하여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가입비와 교육비를 면제받아도 가맹점의 이익률은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조건이 크게 매력이지 않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가맹본부가 돌변하여 애초에 제시한 조건과 달리 가입비나 교육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런 경우 '사기'에 의한 계약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가맹금이나 교육비 지급을 거절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가맹본부가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에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맹점을 창업한 후 장사가 잘 안되다는 사실만으로 가맹본부에 책임을 묻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브랜드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선택한 것은 창업자 자신의 책임이므로 브랜드를 선택하기 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가입비와 교육비 면제는 미끼일 뿐이다.

쇼핑을 할 때 사은품에 매료되어 정작 본 상품은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성급히 구매하고 나서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입비나 교육비 면제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즉 이런 조건은 사은품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브랜드가 신뢰할 수 있고 좋은 브랜드인지 충분히 검토한 후에 선택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스토리2-유명 연예인이 선전하는 브랜드는 더 믿을 만할까?

 

요즘 TV를 보면 한창 인기 있는 걸그룹이나 스포츠 스타, 영화배우, 개그맨 등 유명 스타를 내세운 브랜드 광고를 자주 보게 됩니다. 처음 듣는 브랜들도 유명 연예인이 광고를 하면 왠지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광고 모델인 브랜드는 아무래도 더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인기 있는 걸그룹이나 영화배우, 개그맨, 스포츠 선수 등 유명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잠시 비유를 해보자면, 프랜차이즈도 영화와 같습니다. 톱스타가 출연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영화,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 자체가 재미없다면 대대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벌인다고 하더라도 초반에 반짝하다 말고 결국엔 관객들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 반면, 톱스타도 없고 대작도 아니지만 보고 나온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장기간 롱런하며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들도 많습니다. 요컨대 요즘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의 대박 공식은 바로 '입소문'인 것입니다.

 

첫째, 거액의 광고 모델료를 감당할 수 있는 곳인가?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신규 가맹점 수를 늘리거나 기존 가맹점들의 매출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거액의 광고비를 들여 유명 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기도 합니다. 거액의 광고비를 지출할 여유가 되는 가맹본부는 괜찮지만, 지금 사정이 양호하지 않은 가맹본부들도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 위해 무리해서 수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하기도 하는 게 현실입니다.

유명 스타가 광고하면 그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서 가맹점 매출 증대에 직간접으로 도움이 되는 측면이 분명 있지만, 해당 가맹본부의 규모와 여건에 맞지 않게 과도한 광고비를 사용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제품 연구 및 개발, 가맹점에 대한 지원, 교육 등이 부실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유명 연예인이 광고 모델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브랜드 광고모델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브랜드 선택 시 하나의 참고사항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브랜드 평판

오히려 유명 스타를 내세우지 않고도 소비자와 가맹점 운영자의 입소문을 타고 '좋은 프랜차이즈'라는 평판이 자연스럽게 퍼지는 브랜들도 있습니다. 이런 브랜드들이야말로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꾸준하게 가맹점이 늘어가고 가맹점들의 매출과 수익도 '괜찮은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꼬치 주점 프랜차이즈인 A브랜드는 강산이 여러 번 바뀌었어도 자고 소박한 초창기 모습 그대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지금까지 TV나 라디오 광고 등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광고에 쓸 돈으로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더 하겠다는 경영자의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또 커피 프랜창이즈인 B브랜드는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매장 규모가 크지 않아서 처음에는 경쟁이 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착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다가가 현재도 성업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의 입소문, 가맹점 운영자의 입소문에 힘입어 광고나 마케팅에 의존하지 않고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들도 많습니다. 아무리 이미지가 좋은 연예인이 모델이라고 해도 무조건 그 브랜드가 좋다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 유명 연예인이 모델이라고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위험하다.

유명 스타가 광고하면 그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서 가맹점 매출 증대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만, 해당 가맹본부의 규모와 여건에 맞지 않게 과도한 광고비를 사용하게 되면 가맹점에 대한 각종 지원이 부실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가맹점의 광고비 분담액도 커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명 스타가 광고 모델인 브랜드라고 하여 더 믿을 만한 브랜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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