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BIG

프랜차이즈 창업 스토리-가맹점 수는 많을수록 좋을 걸까?

어느 정도 검증된 브랜드이므로 안정성은 높지만 반대로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맹본부 입장에서는 가맹점이 늘어나면 가입비, 교육비, 물류 마진, 로열티 등 각종 수익이 발생하므로 가맹점 숫자를 늘리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맹점을 늘리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특히 신생 브랜드는 시장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맹점을 모집하기가 더욱 쉽지 않습니다. 

 

첫째, 가맹점 수 부풀리기는 없는가?

현재 가맹점 숫자가 많다는 것은 그동안 소비자와 창업희망자들이 믿고 찾아주어 가맹점이 계속 생겨났다는 뜻이고, 가맹점 숫자에 상응하는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신규 창업자에게 분명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맹본부는 '가맹점 수 1위', '가맹점○○○개 돌파' 등 가맹점 숫자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둘째, 혹시 이미 철 지난 브랜드는 아닌가?

조금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면, 가맹점 숫자가 많다는 것은 그 브랜드가 최소 몇 년은 운영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성향과 트렌드에 비추어볼 때 앞으로 브랜드 가치가 정체되거나 쇠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뿐마 아니라 웬만한 입지와 상권에는 이미 가맹점들이 다 들어가 있어 내 점포가 들어설 수 있는 괜찮은 지역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뜻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성향과 트렌드는 생각보다 더 빠르게 변화합니다. 프랜차이즈 분야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10년 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렌차이즈 브랜드를 가운데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가 과연 얼마나 될까? 끊임없는 변화와 연구 개발을 통해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들도 물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지금은 사라졌거나 남아 있더라도 과거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셋째, 핵심 역량이 집중되는 브랜드인가?

어느 브랜드가 소위 '대박'을 쳐서 엄청나게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정점을 찍고 더 이상 가맹점이 늘어나지 않거나 오히려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라면, 가맹본부로서는 제2· 제3의 브랜드를 키워내는 데 주력하고 핵심 역량을 그쪽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이야기했듯이 신규 가맹점 수와 더불어 폐업이 많은지도 꼭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결록적으로 가맹점 숫자가 많다는 것은 안정성과 성장성에서 서로 반대되는 측면을 지닌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가맹점 숫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할 것이 아니라 가맹본부 규뫄 시스템, 각종 지원사항, 소비자와 가맹점 운영자의 신호 및 평가 같은 브랜드 선택의 여러 기준들 중 하나로만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넷째, 가맹점이 많은 것은 일장일단,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려합시다.

가맹점 숫자가 많다는 것은 소비자와 창업희망자들이 선호하여 가맹점이 많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브랜드 파워도 있고 안정성 측면에서 어느 정도 검증된 브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성장성 측면에서는 향후 브랜드 가치가 정체되거나 허락할 가능성 측면에서는 향후 브랜드 가치가 정체되거나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가맹점 숫자는 브랜드 선택의 여러 조건들 중 하나로만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프랜차이즈 HOT NEWS

미관상 옥외광고물 표시 제한 상가 많아 안정적 수익 위해 '점포의 얼굴' 꼭 확인

간판 못 달아서 프랜차이즈 입점 무산

어떤 상가를 투자 대상으로 삼고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투자자 대부분이 가격, 출입구 위치, 동선 형성, 이웃 점포의 구성 등과 같은 점포가치 분석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투자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임차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상가의 운영조건입니다. 상가 운영조건과 관련해 임대차계약을 앞두고 깨지는 일이 많은데, 그런 요인 중 하나가 간판 문제입니다. 실제로 서울 목동의 모 상가에 있는 공실 점포에 지명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계약을 맺기 위해 본사 승인 결재를 앞두고 간판 문제로 깨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 업체가 입점하려던 상기는 건물 내부규정에 따라 1층과 2층 사이 공간에 모두 점포의 간판을 규겨확된 크기로 설치하는 것만 허용돼 있었습니다. 임대료 조건 등에 대한 협의가 우선 진행되다 보니 이런 규정을 몰랐고, 결국 2층에 대형 간판을 걸어 홍보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프랜차이즈 업체는 계약을 포기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처럼 상가 투자자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한다면 점포의 얼굴 격인 간판 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간판 규제는 자치구 조례와 규칙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규정을 벗어난 불법 간판이 관례로 설치되다보니 보인 가게에 설치된 간판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벗어나 있다는 걸 모르는 이도 많습니다. 구도심뿐만 아니라 최근 입주를 시작한 경기 화성시 택지지구 7개 상가도 간판 규제로 인해 많은 인원이 잇따랐습니다.

통탄신도시의 미관을 고려해 화성시가 상가 2층 이하에서만 간판 설치를 허용하는 등의 옥외광고물 표시 제한을 강력히 실시하자 상가주가 반발했습니다.

구도심에서는 설치 후 한참이 지나서야 규제에 나서는 지역들이 생겨나면서 오랫동안 관례로 설치된 간판이 하루아침에 단속 대상이 돼 철거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규제가 더욱 강화 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는 분양받을 상가의 자체 내규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법을 숙지해야 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