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디바이스에서 모든 콘텐츠의 웹을 구현한 HTML5

모든 디바이스에서 모든 콘텐츠의 웹을 구현한 HTML5

 

HTML의 새로운 표준, HTML5

인터넷의 탄생은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인류가 몸짓과 그림, 북소리와 말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시간과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대상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던 오랜 개발 과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익숙하게 사용하는 인터넷은 월드 와이드 웹(WWW, World Wide Web) 덕분입니다. 월드 와이드 웹은 서로 연결된 문서인 하이퍼텍스트(Hypertext) 방식의 인터넷 표준 문서인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고부터 확산됩니다.

HTML5는 웹 문서를 제작할 때 쓰는 HTML의 새로운 표준 규격을 말합니다. 컴퓨터와 다양한 디바이스에최적화된 가장 최신 웹 문서의 표준입니다.

HTML5 이전에는 웹에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려면 자바스크립트(JavaScript)의 매우 긴 소스 코드를 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HTML5은 자체로 웹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고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자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그래픽 효과가 가능해졌고 음악과 동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든 브라우저에 구현되는 새로운 웹 표준

그렇다면 HTML5는 왜 필요했을까? 인터넷 익스플로러 중심의 독점적인 브라우저 시장이 애플 사파리(Safari),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오페라(Opera), 구글 크롬(Chrome) 등으로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어떤 홈페이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볼 수 있고 애플 사파리나 크롬 등에서 볼 없다면, 사용자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웹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해야 하는 기업과 개인들은 각각의 웹브라우저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따로 개발해야 하므로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듭니다.

새로운 웹 표준을 만들어야 하는 필요성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HTML을 확장하여 다이내믹한 웹서비스를 구현자는데 의견을 모아 2004년부터 HTML5의 표준화 작업을 위해 WHATWG(Web Hypertext Application Technology Working Group)라는 이름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노력하는 중입니다.

 

HTML5의 중요한 특징들

HTML5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어느 디바이스에서나 구현되는 반응형 디자인 기능에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개인용 컴퓨터, 공공장소의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 디바이스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웹페이지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출현과 함께 미디어 콘텐츠들의 융합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본다든지, 오디오 방송의 새로운 형태인 팟캐스트를 개인용 컴퓨터에서 듣는다든지, 게임을 스마트 TV에서 한다는지 말입니다.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출현과 미디어 콘텐츠의 융합적 사용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HTML5에서 반응형 웹디자인, 반응형 레이아웃 구현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HTML5로 작성된 웹페이지 및 블로그 콘텐츠와 이퍼브3.0의 전자책 콘텐츠를 모든 디바이스에 최적화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HTML5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영상, 소리,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담긴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HTML5는 플러그인 프로그램들을 활용하여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소셜 미디어와 연동하는 웹페이지에서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HTML5가 사용되기 이전의 웹페이지에서는 플래시(Flash)나 액티브(ActiveX) 같은 프로그램들을 사용해야 했고, 이는 전문가의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HTML5가 등장한 이후로는 댓글, 소셜 공유, 게임, 퀴즈 같은 기능도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HTML5는 인터넷의 새로운 이정표다

HTML5의 발전에는 '연결'이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21세기 모바일 디바이스와 무선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인터넷은 앉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활발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것이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사람들의 연결만 아니라 사물과도 데이터를 주고받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HTML5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자유롭게 최적화된 형태와 방식으로 웹을 사용할 수 있는 웹 표준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인터넷의 끝이 아니며 앞으로 끝없이 이어질 길의 작은 이정표에 불과할 것입니다.

 

W3C

월드와이드 웹 컨소시엄을 말하며, 1994년 10월 월드와이드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를 중심으로 창립되었습니다. 웹의 빠른 발전에 따른 신속한 표준안의 제정과, 이를 많은 회사들과 연구기관에서 서로 공유하게 하여 정보화 세상을 위한 하부 구조로서의 웹의 기술적, 사회적 확산을 위해 창립된 국제적인 웹

표준화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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