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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돌아가는 세상

블랙데블 2021. 6. 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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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돌아가는 세상

 

현재 우리는 100명 중 92명이 카카오톡, 라인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 65명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이용하고 있으며, 59명은 이메일은 이용하고 있다.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모바일 게임과 인터넷 쇼핑을 즐기며 얼마 전까지 다소 생소하던 클라우드 서비스도 25명이 이용하고 있다. 바야흐로 '데이터로 돌아가는 세상(data-driven world)' 이다. 굴지의 글로벌 기업, 정부, 스타트업, 학교, 언론사, 병원, 배달업체 할 것 없이 미래를 선점하려는 모든 집단이 데이터를 원한다. 사람 간 연결을 넘어 사물과 항상 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에릭슨 사는 최근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외하고도 약 176억 개의 사물인터넷 기기, 커넥티드카 등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듯 무한한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 정보를 기반으로 지능형 서비스, 인공지능과 같이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폭발

 

그렇다면 우리는 데이터를 실제로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동전화 단말기 트래픽 현황 조사에 따르면, LTE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2012년 12월 기준으로 월평균 약 1.8GB 사용하던 데이터 양이 2017년 3월에 처음으로 6GB를 넘어섰다. 불과 4년이 조금 넘는 동안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3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모바일 디바이스 내 동영상 콘텐츠의 소비 확산을 들 수 있다. 동영상은 음악, 문자와 같은 여타 콘텐츠에 비해 사용하는 용량이 큰 편이다. 심지어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6GB가 넘는 고화질 영화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에 모바일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이 변화했다. 예전엔 콘텐츠를 주로 PC에서 내려받은 후 스마트폰에 옮겨 재생하는 방식이었다면 요즘엔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한다. 클릭 한 번에 원하는 동영상이 나오고 싫증 나면 다른 영상으로 쉽게 옮기는 전통적인 TV 시청 행동이 모바일에서 나타난 것이다. 덕분에 모바일 개인방송이 활성화되었고 인터넷 포털의 동영상 콘텐츠 사업강화와 맞물려 데이터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이제 버스나 지하철에서 인기 드라마를 스트리밍으로 보거나 야구 중계를 즐기는 사람을 아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신규 데이터 트래픽이 유발되고 개인의 모바일 콘텐츠 사용 환경이 지능화됨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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