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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마케팅-lOT, 이걸 가능하게 하는 5G

 

 

2022년, 국내에서 5G가 상용화된 지 4년이 흘렀다. 도로에는 자동차에 탑재된 센서와 5G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받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한 A는 음악을 들으며 올림픽대로를 달린다. 먹구름이 하늘을 가득 체웠다. 곧 소나기가 한바탕 퍼부을 날씨이다. 음악은 주변 날씨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노래를 이미 선곡 중이다. 자동차 정보 시스템은 3분 후 A가 지나갈 도로 위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A의 자동차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는 아니지만 도로의 다양한 센서들과 실시간 통신하며 주행 중이다. 110키로미터 속도로 달리던 A의 차는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이미 80킬로미터 속도로 감속한다. 옆으로 자동차 하나가 튀어나간다. 아직 자가주행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감각만 믿고 기계가 주는 정보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 무엇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운전자 3명중 1명은 여전히 본인의 눈과 귀 그리고 자신의 손과 발만을 신뢰한다. 갑자기 경고음이 울리며 자동차가 급제동한다. 비가 한두 방울 내리는 것과 무관하게 700미터 앞에서 사고가 난 것을 자동차가 인지하고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다행히 뒤에서 따라오는 차가 없어서 급제동을 한 것이지 바로 뒤따르는 차가 있었다면 이렇게 갑자기 감속하지는 못할 것이다. 다행히 주변 자동차들이 대부분 센선들과 통신하는 자동차라 연쇄출돌 없이 사고현장을 지나친다. 사고 현장은 이미 도로에 설치된 다양한 센서들과 지나가는 자동차 카메라에 의해 경찰, 응급차, 병원 그리고 보험사에 전송된 상태다.

 

아마도 지나가는 다른 차들의 카메라에 의해 촬영된 사고 장면이 보험사 컴퓨터로 전송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과실 여부가 1차로 분석되고 있을 것이다. 경찰은 현장에 3분 내로 도착할 것이고, 그와 동시에ㅐ 응급차가 도착할 것이다. 더 이상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들이 차에 내려 서로 언쟁을 벌이는 일은 없다. 

다만 응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있기만 하면 된다. 응급차가 도착한다.

 

 

도착한 응급차는 사고 차량의 운전자들이 어디를 얼마나 어떻게 다쳤는지 이미 정보를 받았다. 자동차 충돌 모습을 시물레이션한 병원의 인공지능 서버는 응급대원에게 이 정보를 즉시 전송한다.

머리를 다친 A씨와 허리 부근에 타격을 받은 B씨를 조심스레 응급차에 옮긴 구급대원은 이미 이송할 병원 정보를 받은 상태이다. 또 병원은 이들이 몇 분 후에 병원에 도착하는지 알고 있어 그에 필요한 의사와 간호사를 배치시킨다.

응급차가 떠난 자리, 다시 자동차들이 달린다.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 도로 위로 여전히 다양한 센서들은 자신들의 정보를 서버로 전송시키느라 정신이 없다.

도로 위로 자가주행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뒤 섞여 무심히 달리고 있다.

 

 

세상의 모든 센서를 연결하는 5G

 

 

생활 속으로 스며든 사물인터넷, 이를 지원하는 5G의 시대가 곧 펼쳐진다. 그리고 모든 사물에 센서가 들어간다.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이미 센서들은 우리 주변으로 스며들었다.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센서들은 과연 몇 개나 될것인가?

수백, 아니 수천 개 정도 될것이다. 이 정도라면 기지국 1개가 감당할 수 있다. 하지만 센서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기지국 하나당 수 만개에서 수십만 개의 센서 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그것이 바로 5G이다.

하늘의 별처럼 수없이 흩어져 헤아릴 수 없는 사물인터넷은 과연 무엇을 만들어낼것인가? 퀼컴의 기술마케팅 수석이사인 라스무스 헬버그는 다가올 사물인터넷 시대를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 30년간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우리는 노력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30년은 세상을 연결하려 한다. 이는 5G 기술을 활용해 만물에 연결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사람들 간에 통신을 했다면 앞으로는 사람을 포함해 주변 모든 환경 정보도 실시간으로 주고 받으며 활용하겠다는 의미이다. 스마트 도시, 스마트 빌딩, 스마트 농장 등 모든 공간과 사물이 연결되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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